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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안 쓰고 이민국 방문 가능…백신 접종자 규정 완화

국토안보부(DHS)는 27일 백신 접종자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이민서비스국(USCIS) 등 산하 기관 사무실에 방문할 수 있다는 완화된 규정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대면업무가 필요한 서류 수속이나 영주권 또는 시민권 인터뷰 과정이 좀 더 원활해질 전망이다.

USCIS에 따르면 백신을 맞은 외국인 또는 서류수속자는보건국의 별도 지시를 받지 않았을 경우 미국 입국 기간과 상관없이 USCIS 산하 건물을 방문할 수 있다. 이때 마스크는 쓰지 않아도 된다. 백신 접종자는 1, 2차 백신을 접종하고 최소 2주가 지난 사람을 가리킨다.

USCIS는 그동안 직원과 사무실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게 방문자를 금지했다. 특히 방문이 필요한 서류 신청자에게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건물 출입 규정을 강화해왔다.

이 때문에 영주권 등 서류 수속을진행 중인 이민자들은 대면 업무를 볼 수 없어 적지 않은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반면, 백신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코로나 증상이 있거나, 최근 2주 안에 확진자와 15분 이상 접촉했다면 산하 건물에 출입할 수 없다. 또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채 다른 주나 해외에서 방문했거나 크루즈 여행자는 10일간의 격리 기간이 지나야 한다.

이 밖에도 일반 마스크가 아닌 반데라스나 목가리개(목부터 턱, 입을 가려주는 토시), 잠금 밸브가 부착된 얼굴 마스크를 착용한 방문자는 안전위험 등의 이유로 건물 밖으로 쫓겨날 수 있다고 알렸다.

USCIS는 아직코로나19팬데믹이 종료되지 않은 만큼 인터뷰 등으로 사무실을 방문할 경우 동행자를 변호사나 통역사, 미성년자일 경우 보호자로만 제한한다고 강조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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