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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중 한국어반 인기 ‘핫’

정원 66명, 100명 넘게 지원
지난해 개설…타인종 60%

팍스 중학교 한국어 계승반 학생들이 아태게 문화유산의 달(5월) 축하 메시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 [지니 심 교사 제공]

팍스 중학교 한국어 계승반 학생들이 아태게 문화유산의 달(5월) 축하 메시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 [지니 심 교사 제공]

풀러턴의 팍스 중학교 한국어반 수강 경쟁이 뜨겁다.

팍스 중학교(교장 로라 마켈브)에 따르면 오는 8월 시작될 2021~2022학년도 한국어반 수업 등록 희망 학생 수는 이미 100명이 넘었다. 2개 반의 수용 인원 66명을 훌쩍 넘어선 것이다.

팍스 중학교는 2개의 한국어반을 운영 중이다. 한 반은 한국어를 처음 배우는 학생을 위한 ‘코리안 1’반이다. 나머지 한 반은 한국어를 계승어(heritage language)로 구사하는 1.5세, 2세 한인 학생을 위한 한국어 계승(Korean for Heritage Speakers)반이다.

이 학교 한국어 교사 지니 심씨는 26일 본지와 통화에서 “코리안 1반 수강 희망 학생 중 타인종이 60%”라며 “한국어에 관심을 갖는 타인종 학생이 느는 추세”라고 밝혔다.



외국어 선택 과목으로 스패니시만 제공했던 팍스 중학교는 지난해 가을 한국어반을 처음 개설했다. 심 교사는 “코로나19 팬더믹 기간이었는데도 두 반 모두 등록 희망 학생이 정원(각 33명)의 두 배 가까이 몰렸다. 올해도 비슷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심 교사는 “K-팝과 K-드라마의 인기 외에 새로운 언어를 배우고 싶다는 것이 타인종 학생들의 한국어 학습 동기”라고 말했다.

오늘(28일) 방학을 시작하는 팍스 중학교는 지난 3월 캘리포니아 우수학교상(California Distinguished School designation for 2021)도 받았다.

한편, 팍스 중학교가 속한 풀러턴 교육구는 지난 2019년 11월 교육구 사상 처음으로 피슬러 초등학교(K~8)와 비치우드 초등학교(K~8)에 한국어반을 개설했다. 두 학교의 한국어반은 6~8학년 대상 선택 과목으로 운영되고 있다. 심 교사는 이 두 학교 한국어반도 지도하고 있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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