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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 라우던 카운티 마약카르텔 거점 소탕

DEA, 650만 달러 상당 마약 압류

연방마약단속국(DEA)와 버지니아 라우던 카운티 쉐리프국이 공동으로 전국적인 멕시코 마약카르텔과 연계된 마약조직을 소탕했다고 밝혔다.

DEA는 멕시코 마약카르텔 거점 소탕작전 ‘오퍼레이션 앤젤스 엔비’의 일환으로 2020년 2월 라우던 카운티 쉐리프국과 협약을 체결했다.

라우던 카운티는 경찰자치법률에 의해 경찰(Police)조직이 없으며 쉐리프(sheriff)가 경찰업무를 맡고 있다.

DEA합동 작전 결과 최근 라우던 카운티 모처를 급습해 코카인 50킬로그램, 펜타닐 2킬로그램, 헤로인 1킬로그램, 크랙 코카인 150그램, 펜타닐 100정 등 시가 650만 달러 상당의 마약과 불법무기 7정, 현금 140만 달러를 압류했다.



DEA는 2017년부터 마약 카르텔 특별소탕작전을 진행해 왔다.

이번에 검거된 조직은 멕시코 시나로아 마약카르텔이 직접 LA에 마련한 미국 지부가 전국적으로 마련한 지역 거점 중의 하나였다.

검거된 하부조직은 워싱턴지역뿐만 아니라 미주리, 캘리포니아, 오하이오, 뉴욕 등 18곳에 달한다.

이 카르텔이 워싱턴지역에 매달 수백 킬로그램의 마약을 공급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대형 트럭 운송망을 이용해 전국적으로 다량의 마약을 유통해왔으며 수익 대부분은 사니로아 마약카르텔로 송금됐다.

마약카르텔 특별소탕작전으로 지금까지 33명을 검거하고 메탐페타민 473파운드, 펜타닐 42킬로그램, 해로인 9킬로그램, 코카인 129킬로그램, 기타 마약 5100파운드, 불법무기 114정, 현금 530만달러 등을 압류했다.

특히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42킬로그램은 2100만 명을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는 엄청난 양이다.

작년 한 해 워싱턴지역 마약 과용 사망 사건은 5천건 이상, 전국적으로 9만 명 이상이 사망했다.


김옥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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