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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6월부터 재개…CDC, 로열 캐리비안 출항 첫 승인

로열 캐리비안의 한 크루즈선을 하늘에서 찍은 모습.

로열 캐리비안의 한 크루즈선을 하늘에서 찍은 모습.

로열 캐리비안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미국 내 크루즈 항해 재개 승인을 받았다.

CBS뉴스는 로열 캐리비안이 코로나 사태로 인한 항해 중단 1년여 만에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로부터 미국 해역내 항해 승인을 받은 첫 크루즈업체가 됐다고 27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로열 캐리비안은 내달 백신 접종을 완료한 승무원과 승객들을 태우고 플로리다에서 출항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항해 재개 승인으로 770억 달러의 매출 감소와 16만명이 일자리를 잃었던 크루즈업계는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팬데믹 기간 중 쌓였던 여행 수요가 폭발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실제 일부 크루즈 상품은 예매 예약이 몰려 조기 마감되기도 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항해가 재개됨에 따라 새로운 안전 프로토콜에 따른 승객 확보에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여행작가 사이먼 칼더는 “크루즈 승객의 다수가 코로나에 취약한 시니어들이기 때문에 안전에 대한 확신을 심어줄 수 있는 홍보가 관건”이라면서 “코로나 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기까지는 수년이 걸릴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또한, 국내나 단일 목적지 크루즈의 경우에는 승객들이 몰릴 수 있으나 여러 국가를 돌아보는 해외 크루즈는 국가별 코로나 상황과 규제가 수시로 변하기 때문에 모객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된다.

한편, 유럽에서는 일부 지역에 대한 크루즈 항해가 이미 재개된 상황이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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