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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멈추고 현재에 집중”

AARC, 마음건강 세미나
무료 정신건강 상담도 제공

지난 26일 둘루스 카페 로뎀에서 마음 건강 세미나 참석자들이 이은화 강사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액티비티를 하고 있다.

지난 26일 둘루스 카페 로뎀에서 마음 건강 세미나 참석자들이 이은화 강사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액티비티를 하고 있다.

지난 26일 둘루스 카페 로뎀에서 마음 건강 세미나 참석자가 생각을 발표하고 있다.

지난 26일 둘루스 카페 로뎀에서 마음 건강 세미나 참석자가 생각을 발표하고 있다.

아시안아메리칸리소스센터(AARC, 대표 지수예)는 지난 26일 오전 10시부터 둘루스 카페 로뎀에서 ‘코로나19 시대 마음 건강 챙기기’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한인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지수예 대표, 김유미 강사와 이은화 강사가 워크숍을 진행했다. 강사의 일방적인 강연이 아닌 청중과 소통하는 방식으로 전개돼 눈길을 끌었다.

참석자들은 먼저 ▶마음 건강 적신호, 보완할 수 있는 방법, 마음이 건강할 때 나오는 특징 등을 알아봤다.

김유미 강사는 “만성 피로, 건강 문제, 완벽주의, 감정 결핍, 회피 기제 등은 마음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뜻”이라며 “마음이 건강하면 침착하고, 호기심이 많아지며 연민을 느끼고, 용감함, 자신감, 명확함, 창의성 등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마다 갖는 회피 기제는 모두 다르다”면서 “내가 어떤 상황, 어떤 관계에서 회피 기제를 사용하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구분해 감정 조절 훈련을 하고 ▶맡기고 내려놓고 허용하는 그라운딩 엑서사이즈(Grounding Exercise)로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도 가졌다. 또 각자가 느낀 바도 자유롭게 공유했다.

이은화 강사는 “마음 챙김은 명상에 기초를 두고 있지만 ‘여기 그리고 지금’(Here and now) 즉, 현재에 머무는 연습을 하면서 우리 마음에 근육을 만들 수 있고, 이를 통해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할 수 있으며 상황을 잘 컨트롤할 수 있게 된다”면서 “생각을 멈추지 않으면 생각이 꼬이고 모든 게 흐트러지기 쉽다. 생각을 잠시 멈춘 뒤 굳고 딱딱해진 내 마음을 부드러운 마음으로 만드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강사는 그라운딩 엑서사이즈와 복식 호흡을 통해 평정을 유지하고, 회복 탄력성을 키우자고 당부했다.

이번 세미나는 AARC가 마스터카드로부터 5만 달러를 지원받으면서 추진했다. AARC는 개인, 그룹을 대상으로 무료 정신 건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비에르 김 사무총장은 “사람이 목이 마르면 물을 찾는데 탈수 현상이 오면 물을 찾지도 못한다”면서 “마음 건강도 마찬가지다. AARC는 마음에 탈수증이 걸린 많은 분을 도와드릴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문의= 770-270-0663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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