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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은 '구직'· 중년 '생활비'·시니어는 '가족'

[CBS 주거지 선택 기준 설문조사]
53%가 자란 곳에서 100마일 내 거주

살 곳을 정할 때 가장 중요한 요인은 구직 기회와 생활비 등 경제적 이유였다.

살 곳을 정할 때 가장 중요한 요인은 구직 기회와 생활비 등 경제적 이유였다.

경제적 요인이 주거지 선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CBS가 전국 1008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2021년 5월 11일부터 16일 동안 전화 설문 조사 결과, 구직 기회 때문에 살 곳을 정했다는 응답 비율이 26%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생활비(23%), 가족과의 근접성(16%), 지역 주민(13%) 순이었다. <그래프 참조>

특히 구직이라고 답한 비율은 45세 미만 연령대에서 가장 두드러졌고 45세~64세 사이에서는 생활비(cost of living)가 주거 지역을 선택하는 결정적 요인이었다. 65세 이상의 경우엔 가족과의 거리와 기후와 지리적 위치 등을 우선시했다. <표 참조>

CBS는 꿈의 주택(dream home) 크기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했는데 10명 4명 이상이 더 큰 집을 원했다. 반면 지금이 딱 적당하다고 답한 비율도 48%나 됐다. 소득에 따라서는 고소득자일수록 현재 주택의 크기에 만족하고 있었다. 5만 달러 미만의 47%는 더 큰 집을 선호하는 경향이 짙었다.



꿈의 주택의 이상적인 위치에 대한 질문에는 역시 바닷가 주택(27%)이 1위를 차지했다. 산속의 아늑한 집(25%)과 호숫가 집(24%)이 그 뒤를 따랐다. 이외 도시와 사막에 있는 주택이라고 밝힌 비율이 각각 19%와 3%였다.

이사는 미국인의 삶의 일부였다. 100명 6명 만이 주소를 단 한 번도 바꾼 적이 없다고 답했기 때문이다. 연령이 내려갈수록 이사한 경험이 적었다. 30세 미만의 경우엔 16%로 전체 응답률인 6%보다 10%포인트나 더 많았다. 절반 미만이 평생 다섯 번 이상 이사했다고 답했다. 소득과 교육 수준이 높은 응답자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더 자주 이사하는 경향을 보였다.

절반 이상인 53%가 본인이 자란 동네에서 100마일 내에 살고 있었다. 10마일 내라는 응답률은 19%였고 11~100마일 내라고 답한 비율은 34%나 됐다. 100~1000마일이라고 답한 비율도 4명 중 1명 이상인 26%였다. 1000마일이 넘는다고 답한 비율은 17%였다. 더 자주 이사 한 응답자가 고향에서 더 멀리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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