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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범죄는 늘고 체포는 줄어

7대 범죄 30% 이상 증가
체포 건수는 10.2% 감소

뉴욕시의 범죄가 늘어나는 반면 용의자 체포 건수는 감소하고 있다.

25일 뉴욕포스트는 뉴욕시경(NYPD) 통계(24일 기준)를 인용해 지난 17~23일 1주 간 총 용의자 체포는 2953건으로 전년 동기 3290건 대비 10.2%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기간 총격 용의자 체포는 98건으로 전년 동기 129건 대비 24% 감소했다. 지난주 뉴욕시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이 43건으로 전년 동기 25건 대비 72% 증가한 것과 대비했을 때 눈에 띄는 부분이다.

총격 사건 피해자 역시 52명으로 전년 동기 27명 대비 92.6% 증가했다.



살인·강간·절도 등 7대 범죄도 지난주 모두 30% 이상 증가했다.

강도는 296건으로 전년 동기(205건)보다 44.4% 증가했으며 폭행(felony assault)은 483건으로 전년 동기 357건에서 35.3% 늘었다.

차량 절도는 234건으로 전년 157건에서 49% 늘어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으며, 가장 많이 발생한 절도는 696건으로 41.8% 증가했다.

살인은 지난주 9건 발생해 전년 대비 증가폭이 28.6%로 가장 적었다.

한편,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전철 내 범죄도 2.5배 이상으로 늘어나 눈길을 끈다.

NYPD 통계에 지난주 발생한 전철 내 범죄는 55건으로 전년 동기 21건 대비 161.9% 증가했다. 2주 전인 10~16일 간 발생한 31건과 비교해도 24건(40%)이나 늘어났다.

이에 지난 17일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24시간 운행을 재개한 전철의 안전 강화를 위해 전철 내 경관 순찰 인력 250명을 추가 투입해 총 3250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또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산하 뉴욕시트랜짓 측도 지난 23일 매달 220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해 보안요원을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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