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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졸업생 첫 직장 구직난

지난해 졸업자와 경쟁
구인 많아도 까다로워

올해 대학졸업생들의 취업 전쟁이 만만치 않다. 기업들의 구인 광고가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일자리 경쟁은 치열하기만 하다. 아직 일자리를 찾지 못한 지난해 졸업생들과 함께 경쟁해야하기 때문이다.

구인·구직 소셜미디어 링크드인에 따르면 4월 고용이 전달 대비 3.5%,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최대 69% 증가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4일 보도했다. 링크드인의 대니얼 로스 수석 에디터는 “일자리를 구하기 아주 좋은 기회다. 이미 팬데믹 이전 수준까지 회복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자리가 많다고 쉽게 취업에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우선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직장을 구하지 못한 2020년 졸업생들과 첫 직장이라는 타이틀을 놓고 경쟁을 벌여야 한다.

퓨리서치센터가 18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대학을 졸업한 20~29세 성인의 경우 2020년 10월 기준 69%가 취업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인 2019년 졸업자의 취업률 78%보다 9%포인트 낮은 수치다. 게다가 파트타임이나 무급 봉사직, 인턴 등이 포함되어 있어 실제로는 원하는 정규직 취업 비율은 훨씬 낮을 것으로 추산된다. 몬스터 구직 사이트의 조사 결과에서도 2020년 대졸자들의 45%가 아직 적절한 일자리를 찾고 있다고 답했다.

기업들은 선택할 수 있는 인력이 많아지면서 더 까다롭게 직원을 고르고 있다.

경제 정책 연구소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엘리스 굴드 는 “실직자 풀이 많기 때문에 기업은 원하는 사람을 정확히 선택하고 경험이 적은 사람을 골라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넬대 졸업생 나탈리 파우로스키는 “믿을지 모르겠지만, 이력서를 500개 정도 보냈다”며 얼마나 치열한 취업 전쟁이 벌이고 있는지 전했다.

취업 분야에 따라 온도 차도 크다.

물류·유통, 헬스케어, 소프트웨어, IT, 소매 분야는 사회 초년병을 위한 일자리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는 반면 스포츠&레크레이션, 아트&엔터테인먼트, 여행 등의 분야는 팬데믹 이후 취업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게다가 지난 4월 100만 개의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치를 크게 밑돌며 26만700개를 추가하는 데 그쳐 고용시장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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