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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게는 수천불부터 610만불 수령 기업도

[한인 업체 PPP 얼마 받았나]
월평균 페이롤의 2.5~3.5배
직원 수·급여 수준 따라 차이
팬데믹 여파 직원 증감 확인

1차와 2차 급여보호프로그램(PPP)을 통틀어 최대 수혜를 본 한국계 기업은 대한항공으로 610만 달러 이상을 받았다. 반면 타운의 한인 운영 맘앤팝 식당 등은 적게는 수천 달러를 받아 소중한 급여로 사용했다.

중소기업청(SBA)이 공개한 PPP 수혜 기업 자료에는 융자액과 직원 수가 함께 명시됐고 한인 업체들은 월평균 직원 페이롤 비용의 2.5~3.5배를 지원받아 많게는 수백만 달러부터 적게는 수천 달러까지 다양하게 활용했다.

이중 최대 금액은 대한항공이 지난해 4월 29일 승인 받은 610만1102달러로 보고된 직원 수는 500명이었다. 이어 1,2차에 걸쳐 300만~400만 달러대를 수령한 기업들도 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면 표 참조>



여기에 다른 100대 업체들도 직원 수에 따라 적게는 수만 달러부터 대개 수십만 달러의 PPP를 받아 수많은 한인의 고용을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웨스턴 길 선상의 한 식당은 지난해 4월 5명 직원의 급여 명목으로 2만1800달러를 받았다. 이곳 업주는 “주차장에 자리 펴고 장사할 수 있었던 것만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그런데 여기에 직원 월급까지 챙겨줬으니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1차와 2차 융자금은 직원 수 변화에 따라 소폭 증감했지만, 업체별로 보면 큰 차이는 없었다. 대신 몇몇 업체의 경우는 직원 수가 줄었음에도 융자액이 이에 비례해 줄지 않거나 오히려 늘어난 곳도 있었다.

요식업소와 호텔 등은 2차 때 월평균 페이롤 비용이 2.5배에서 3.5배로 융자액 기준이 늘어 직원 수가 줄었음에도 융자 총액은 늘어난 측면이 있었지만 다른 업종에서는 인력 채용 패턴의 변화가 원인으로 꼽혔다.

한 여성복 업체 대표는 이에 대해 “팬데믹으로 직원을 정리하면서 다양한 업무를 할 수 있는 직원 한명으로 대체하면서 1인당 인건비가 늘었다”며 “다른 업체의 사정도 비슷해 단순직에서 복합 업무가 가능한 직원을 선호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1차와 2차의 비교가 가능한 64개 업체 중 직원 수가 증가한 곳은 16곳에 그쳤다. 나머지는 현상을 유지했거나 줄어든 경우로 팬데믹에 따른 실업 여파가 한인 업체들에도 몰아쳤음을 확인시켜줬다.

가장 감원이 심했던 업체는 푸른투어로 120명이었던 직원이 12명으로 급감했다.

반면 의류업체 타이밍은 45명이었던 직원이 158명으로, 또 다른 의류업체 FGHG는 64명이 125명으로 각각 늘어 대조를 이뤘다.

한인타운의 관련 전문가들은 이제 탕감에 집중할 때라고 조언했다. 특히 2차PPP의 경우 25% 매출 감소 증명이 접수 때는 면제됐지만, 탕감 과정에서는 증빙해야 한다는 것이 SBA의 방침으로 주의가 요구된다.

엄기욱 공인회계사(CPA)는 “최근 식당 회생 그랜트(RRF)를 끝으로 향후 어떤 새로운 지원책이 나올지는 불투명한 상태”라며 “전문가와 상의해 탕감까지 정확하게 완료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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