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 이야기] LLC 멤버의 게런티 페이

지분 5% 이상 소유시 페이롤 받을 수 없어
일정하게 정해진 보수 받기 원할 때 유용

연방 세법에 따르면 두 명 이상의 멤버(파트너)가 있는 LLC는 특별히 다른 선택을 하지 않는 이상 기본적으로 파트너십으로 세금 보고를 하게 되어 있다. 이러한 일반적인 LLC의 종업원이 지분을 가진 멤버가 아니면 페이롤을 받게 되고 소득세와 페이롤 세금을 원천징수로 납부하게 되지만 만약 5% 이상LLC지분을 가진 멤버라면 종업원이 될 수 없어서 LLC에서 페이롤을 받을 수가 없다. 대신에 LLC의 이익금이나 손실금에 대해 분배를 받게 되고 멤버 각자의 세금 보고를 통해 소득세 보고를 하고 세금을 납부하게 된다.

LLC의 운영과 관리를 수행하며 월급처럼 일정한 수입이 필요한 멤버에게는 LLC사업체의 이익이나 손실과는 상관없이 일정하게 정해진 페이를 받는 게런티 페이를 활용할 수 있다. LLC는 게런티 페이에 대해 사업 비용공제를 하게 되어 LLC의 이익금을 줄일 수 있고 페이롤은 아니므로 페이롤 세금을 납부하지 않아도 되고 실업수당이나 기타 주 정부에서 부과하는 페이롤 세금을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 반면에 LLC가 문을 닫는 경우 실업수당 등의 신청은 할 수가 없다.

게런티 페이는 연말정산에 따른 멤버의 소득분배 스케줄에 별도의 항목으로 표시가 되며 개인소득세 보고에서 일반소득으로 보고하게 된다. 게런티 페이에 대해서는 이익 분배금과 마찬가지로 자영업 세가 부과되는데 자영업 세율은 페이롤 세율과 동일하므로 페이롤 세금으로 생각해도 되고 단지 회사부담금을 내지 않는 것뿐이다. 멤버는 게런티 페이에 대해 자영업처럼 일 년에 네 번 추정세금을 납부해야 하는데LLC에서는 멤버의 편의를 위해 게런티 페이 지급 시 세금을 떼어 관리해 줄 수도 있다. LLC로부터 일정한 소득이 필요한 멤버는 게런티 페이를 활용하여 이를 충족 시킬 수 있다.

LLC의 수익은 게런티 페이를 공제한 금액이 되고 남은 이익금에 대해서는 멤버에게 분배가 되게 되는데 분배금은 LLC의 비용공제가 되지 않는다. LLC 멤버가 받는 분배는 코퍼레이션의 주주가 받는 배당금과 유사하여 멤버의 투자금에 대한 대가며 그 액수는 멤버의 투자 지분에 기초하여 멤버 간의 합의에 따라 결정되게 된다. 예를 들어 LLC의 50대50 멤버라면 LLC 사업체의 이익금에 대해 50%의 분배를 받게 되는 데 이 분배에 대해서는 현금의 인출과는 상관없이 소득세와 자영업 세를 납부하게 되고 멤버의 LLC의 지분가치는 분배금 액수만큼 증가하게 된다. 또한 멤버는 서로 합의로 연말에 남아있는 여유 현금을 50%까지 인출할 수 있는데 멤버 인출금은 LLC에서는 비용 공제가 되지 않고 멤버의 지분가치를 감소시키게 된다. 만약 LLC가 손실을 보았다면 분배된 손실 금액만큼 멤버의 지분가치는 감소하게 된다.

LLC와 유사한 형태로 S 코퍼레이션이 있는데 둘 다 회사의 이익금에 대해 사업체는 소득세를 내지 않고 주주나 멤버의 세금 보고를 통해 세금을 납부하는 것이 유사하지만 S코퍼레이션의 주주로서 경영을 수행하게 되면 LLC멤버와는 달리 주주가 종업원이 되어 반드시 그에 합당한 페이롤을 받도록 규정돼 있다. LLC멤버로 굳이 페이롤을 받고 싶다면 세금 보고를 파트너십이 아닌 S코퍼레이션 보고하게 되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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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용현 / CP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