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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주 평생 세금 부담 전국 1위

1인당 190만불 벌어 93만1697불 납부
재산세·소득세 부담 커…뉴욕주는 6위

뉴저지주 주민들이 평생 살면서 납부하는 세금 총액이 전국 50개 주 가운데 가장 많았다.

재정기술회사인 ‘셀프(Self)’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뉴저지주 주민들은 태어나서 사망할 때까지 1인당 평균 93만1697달러를 세금으로 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주민 1인당 평생 버는 돈이 평균 190만 달러라는 것을 감안할 때 총수입의 거의 절반(49.51%) 정도를 각종 세금으로 내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self.inc/info/life-of-tax/) 참조.

뉴저지주에 이어 주민들이 평생 세금을 많이 내는 주는 ▶매사추세츠(82만7285달러) ▶커네티컷(80만5213달러) ▶뉴햄프셔(77만8837달러) ▶로드아일랜드(76만6521달러)가 2위부터 5위를 차지했고, 뉴욕주는 73만4563달러로 6위에 랭크됐다.

반면에 평생 주민들이 세금을 가장 적게 내는 주는 50위에 오른 웨스트버지니아주로 32만1023달러에 불과했고, 이를 주민들이 평생 버는 수입인 130만 달러와 비교할 때 4분의 1 정도에 불과했다.



뉴저지주 주민들이 이처럼 평생 살면서 많은 세금을 내는 이유는 주택 등 부동산을 소유한 주민들이 내는 재산세가 워낙 많기 때문인데, 2021년 기준으로 뉴저지주 주택소유자들의 평균 재산세는 연간 9000달러 이상으로 전국 최고수준으로 조사됐다. 또 이와 함께 뉴저지주 주민들은 소득세 부담이 전국 3위, 판매세 부담이 18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뉴저지주의 자동차세는 전국에서 43위를 차지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한편 뉴저지주를 포함해 뉴욕주 등 주민들이 세금을 많이 내는 주들은 연방정부 세금을 많이 내고 있지만 반면에 돌려받는 비율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뉴저지주는 주민들이 연방세를 1달러 납부하는 것을 기준으로 할 때 연방정부로부터 각종 지원금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91센트를 돌려받았고, 매사추세츠주는 90센트, 커네티컷주는 89센트, 뉴욕주는 91센트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민들이 평생 살면서 세금을 가장 적게 내는 웨스트버지니아주의 경우에는 주민들이 연방세를 1달러 냈을 때 돌려받는 지원금 등은 2달러 15센트로 가장 많았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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