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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가을학기 전면 대면수업 전환

시장 “온라인 수업 선택권 없을 것”
10곳 중 1곳 과밀학급 문제 우려
NJ, 코로나19 제한 규정 완화 발표

24일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롱아일랜드 존스비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는 사람들에게 주전역 주립공원 15곳의 이틀치 무료 입장권을 나눠준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 뉴욕주지사실]

24일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롱아일랜드 존스비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는 사람들에게 주전역 주립공원 15곳의 이틀치 무료 입장권을 나눠준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 뉴욕주지사실]

뉴욕시 공립교가 온라인 수업 없이 올가을 전면 대면수업을 진행한다.

24일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과 메이샤 포터 시 교육감은 오는 9월 13일 시작되는 2021~2022학년도 뉴욕시 공립교 가을학기의 수업을 전면 대면수업으로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시장과 교육감은 교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지침은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마스크 착용 지침에 따라 유지되지만, 차후 변경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학교가 완전히 정상화되기 전까지는 뉴욕시가 완전한 정상화에 다다를 수 없다”라며 학생·학부모가 온라인 수업을 선택할 수 있는 권한도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또 시장에 따르면 65세 이상 교직원들이 기저질환이 있거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취약한 가족과 함께 살고 있을 경우 재택근무를 허용했던 방침을 코로나19 이전 기준으로 되돌려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들도 더 이상 코로나19에 대한 위협을 이유로 대면수업을 거부할 수도 없을 전망이다.

시 교육국(DOE) 통계에 따르면, 2020~2021학년도 봄학기에 뉴욕시 공립교 학생 중 60% 이상이 전면 온라인 수업을 받고 있다.

한편, 뉴욕포스트는 지난 22일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37곳의 건설 공사가 지연되는 문제로 올 가을학기 과밀학급 문제가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교육매체 초크비트 등에 따르면, 교육국 관계자들은 올 가을학기 뉴욕시 공립교 10곳 중 1곳이 과밀학급 문제에 직면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필 머피 주지사는 24일 코로나19 브리핑을 열고 오는 28일부터 CDC 마스크 착용 지침에 따라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한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버스 등 대중교통 수단과 병원·차일드 케어 등 혼잡한 실내 환경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계속 요구된다. 또 이날부터 6피트 거리 두기 지침도 해제된다. 주지사는 각 업소·매장 별로 마스크 착용 및 6피트 거리 두기 지침을 자율적으로 시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머피 주지사는 오는 6월 4일부터 스포츠경기장·공연장 등 대형 시설을 포함한 모든 실내·외 인원 제한 규정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24일~31일간 뉴욕주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는 사람들에게 주립공원 15곳의 ‘2일 무료 입장권’을 나눠준다고 밝혔다. 또 각 공원에서 팝업 백신 접종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뉴욕주 전역의 코로나19 감염자는 929명(감염률 1.09%)으로 지난 10월 18일 이후 최초로 1000명 대 아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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