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5' 올가을 북미 시판…현대차 첫 전용전기차
전기 에너지를 상징하는 이온(Ion)과 독창성을 뜻하는 유니크(Unique)를 조합해 만든 현대차의 전기차 브랜드명 아이오닉에 차급을 나타내는 숫자 ‘5’를 붙여 명명된 아이오닉5는 현대차USA 웹사이트(hyundaiusa.com)를 통해 사전주문할 수 있으며 올가을부터 시판된다.
현대차의 글로벌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첫 적용된 아이오닉5는 3열 SUV 팰리세이드보다도 4인치 가까이 긴 휠베이스 구조로 안정적인 주행은 물론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 아이콘 포니에서 영감을 받아 파라메트릭 픽셀 디자인 컨셉트로 탄생한 아이오닉5는 800V 초급속 충전 시스템을 탑재해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18분 만에 충전할 수 있으며 한번 풀충전으로 300마일까지 주행할 수 있다.
또한 5분 급속충전으로 68마일을 주행할 수 있으며 레벨2 충전으로도 6시간 43분 만에 완충된다. 랩톱, 전기 스쿠터 등을 충전하고 비상 전력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V2L 기능도 탑재했다.
파워트레인은 225마력의 후륜과 320마력의 전륜(AWD) 트림으로 출시되며 최고속도 시속 115마일에 최대 1500파운드 트레일까지 견인할 수 있다. SE, SEL, 리미티드 3가지 트림이 출시되며 가격은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
전기차충전업체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와 협력해 구매 후 2년간 1회 30분씩 무제한 급속 충전을 무료로 제공한다.
현대차미국법인 호세 뮤노즈 대표는 “아이오닉5를 시작으로 내년 중형세단 아이오닉6, 2024년 3열 중형SUV 아이오닉7을 출시하는 등 오는 2025년까지 총 23개 전기차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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