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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계, 적극적 백신 접종으로 코로나19 극복 앞장서

전국 아태계 최소 1회 접종자 560만 명 넘어
인구 중 비율보다 접종자 중 비율이 더 높아
“타인을 보호하기 위한 역할을 다한다는 지표”

5월 아시아·태평양계(이하 아태계)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아태계 접종자가 전국에서 560만 명을 넘기면서 코로나19 극복의 희망을 이끌고 있다.

21일 연방 질병통제센터(CDC)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한 아태계 미국인은 561만5474명으로 나타났다. 1차 접종 총 1억6000만 명 중 인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약 9000만 명의 6.2%에 해당하는 비율이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아태계 미국인은 454만8493명(전체 6.2%)으로 집계됐다.

전체 미국인 중 아태계 인구 비율이 6.1%(CDC 통계 기준) 임을 감안하면 백신 접종자 가운데 차지하는 비율이 약간 더 높다고 분석될 수 있다.

흑인·히스패닉 등 소수계와 비교해 보면 흑인의 경우 전체 인구의 12.4%에 해당하지만 백신 1차 접종자는 약 800만 명, 전체 접종자 중 8.9%에 그친다. 히스패닉도 전체 인구의 17.2%를 차지하는 반면 백신 1차 접종자는 전체 접종자 중 13.5%에 머물렀다.

보건복지부(HHS)는 아태계 커뮤니티가 백신 접종을 통해 코로나19로부터 타인을 보호하기 위해 그들의 역할을 다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지표라고 설명했다.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보건원(NIH) 아델라이다 로사리오(사진) 박사는 “보건복지부가 소수계 커뮤니티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15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그는 “팬데믹 동안 아사안에 대한 고정관념과 부정적인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인종차별로 인한 증오범죄의 증가로 그들이 겪고 있는 이중고에 매우 유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궁극적으로 백신 접종을 한 명이라도 더 받게 된다는 것은, 팬데믹 이전의 생활로 돌아가기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것”이라며 자녀·부모·친구 등 주변 사람들에게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권장해 줄 것을 요청하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전국 캠페인 ‘함께 이겨냅시다(We Can Do This)’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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