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회생 그랜트 24일 접수 마감…예산의 2배 이상 요청 쇄도

매출 5만불 미만 신청 가능

중소기업청(SBA)은 ‘식당 회생 그랜트(RRF)’ 접수를 다음 주 월요일인 24일 오후 5시 공식적으로 마감한다고 19일 밝혔다.

당초 예정된 286억 달러 전체 재원의 2배가 넘는 690억 달러 이상 지원 요청이 집중된 까닭으로 식당들의 매출액 기준 특별 배정 예산까지 거의 모두 넘어선 상황이다.

SBA는 2019년 매출액 5만 달러 미만 업소에 배정된 5억 달러 예산에 1만3000여건, 2억9000만 달러의 지원 요청이 있었다며 남은 2억1000만 달러 가량에 대해 자격이 되는 식당은 기회가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40억 달러 예산이 배정된 2019년 매출액 50만~150만 달러 식당에 대한 지원에는 3만4000여건, 84억 달러의 지원 요청이 몰려 이미 배정된 예산을 2배 이상 초과했다. 한편 SBA는 지난 3일 이후 현재까지 모두 30만3000건, 690억 달러 이상의 신청이 있었고, 심사를 거쳐 이중 약 3만8000건에 대해 60억 달러 이상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신청에 대한 정보는 웹사이트(sba.gov/restaurant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정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