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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6’로 미국 전기차 시장 공략 나서

NY 타임스퀘어서 데뷔 행사
고성능 각종 첨단사양 장착
새 사명 ‘기아’ 미국법인 출범

기아가 첫 전용전기차를 공개하고 미국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기아 미국법인(KA)은 지난 18일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 특설 무대에서 기아 브랜드 최초의 배터리식 전기전용차(BEV)인 2022년형 EV6 크로스오버 미국 데뷔 행사를 개최했다.

기아는 이날 EV6 공개를 통해 오는 2026년까지 총 11종의 전용전기차 모델을 출시한다는 ‘플랜 S’ 전략의 미국내 시동을 알렸다. 기아는 기존 모델을 전동화한 니로, 쏘울 전기차와의 차별을 두기 위해 새로 개발된 E-GMP 모듈형 플랫폼을 기반으로 출시되는 전용전기차 라인업은 EV와 숫자를 조합하는 형태의 차명 시스템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대자연에서 얻은 영감에 일상생활의 대비적인 개념을 결합한 ‘오퍼짓 유나이티드 (Opposites United)’라는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으로 탄생한 EV6는 쿠페 스타일의 크로스오버 차량으로 날렵함과 모던함이 조화된 모습을 하고 있다.



기아 3열 SUV 텔루라이드와 동일한 114.2인치 휠베이스에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갖춘 EV6는 세계 최초로 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을 장착해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데 18분이 소요되며 최대 210마일을 주행할 수 있다. 5분 급속 충전으로 70마일까지 주행 가능하며 완충의 경우는 최대 300마일까지 주행할 수 있다. 또한 V2L 기능을 통해 컴퓨터, 캠핑, 예비전력 등 모빌리티 전력 공급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12.3인치 파노라믹 듀얼 클러스터 및 인포테인먼트, 증강현실(AR)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반자동 운전 기능을 갖춘 21가지 능동형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기본 또는 선택 사양으로 탑재된다.

EV6 후륜구동 트림은 배터리 용량에 따라 최대 출력 167마력 또는 218마력을 낼 수 있으며 사륜구동(AWD)은 313마력 출력으로 5.1초 만에 시속 0~60마일에 도달한다. 고성능 GT트림은 사륜구동으로 576마력, 0~60마일 도달 시간이 3.5초에 불과하다.

1500대로 한정된 EV6 퍼스트 에디션은 내달 3일부터 기아 웹사이트(Kia.com)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EV6는 내년 초, 고성능 GT트림은 내년 말 시판에 들어갈 예정이다.

EV6를 소개한 기아 북미권역본부 윤승규 본부장은 “EV6는 기아의 미래 전동화 전략에 맞추어 새롭고 혁신적인 시대의 시작을 상징하는 차다. 이 혁신적인 크로스오버는 첨단 플랫폼의 다양한 이점을 활용하여 수준 높은 기술성과 편의성을 갖춘 모델로 EV6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선사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와 함께 기아 글로벌 브랜드 전략에 맞춰 기아차 미국법인(KMA)은 기아 미국법인(KA)으로, 기아차 북미권역본부(KMNA)는 기아 북미권역본부(KNA)로 각각 새롭게 출범했다. 이에 따라 변경된 로고가 카니발, EV6 등 향후 미국내 출시되는 차량에 적용된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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