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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스포츠]컵스 첫번째 흑인 장내 아나운서

시카고 출신 20대 흑인 남성이 미 프로야구(MLB) 시카고 컵스의 최연소 장내 아나운서(PA Announcer)로 데뷔했다.

[컵스 트위터 캡처]

[컵스 트위터 캡처]

지난 17일 리글리필드서 열린 컵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전서 장내 아나운서로 마이크를 잡은 제레마이아 패프로키는 올해 21세로 MLB 전체 최연소이자 컵스 구단 역사상 최초의 흑인 장내 아나운서이다.

그는 1990년대 컵스 홈구장인 리글리필드 주차요원으로 일하던 어머니가 자신을 경기마다 데려온 덕분에 컵스 장내 아나운서의 꿈을 키웠다고 밝혔다.

패프로키는 "관중석에서 장내 아나운서를 바라보며 꾸던 꿈이 실현돼 신기하고 감사할 따름이다"고 말했다.



시카고 북부 CICS 노스타운 아카데미 고교를 졸업한 패프로키는 시카고 일리노이 대학(UIC) 재학생이기도 하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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