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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주 세금 수입 큰 폭 증가 예상

코로나19로 수십 억불 적자 예상됐으나
판매세 등 늘면서 오히려 63억불 초과

뉴저지 주정부 세금수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여 사회복지·교육·환경 등 각 분야에 대한 지원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뉴저지주는 지난해 봄 코로나19가 발생한 뒤 경제활동 위축으로 2020~2021회계연도에 큰 폭의 적자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당시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는 뉴저지주가 404억 달러 규모의 행정예산안을 운용해서 무려 130억 달러의 손실을 보일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그러나 1년여 기간이 지나면서 ▶지속적인 저금리 정책 ▶연방정부가 팬데믹으로 피해를 입은 기업에 대한 각종 보조금과 융자 프로그램 ▶실업급여 확대 ▶개인과 가정에 대한 재난 지원금 지급에 나서면서 오히려 세수가 늘어나는 예상 외의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세수 증가가 가장 두드러진 부분은 판매세다. 지난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2020~2021회계연도 첫 10달 동안 뉴저지 주정부 판매세 수입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이전 회계연도 같은 기간에 비해 오히려 9%가 늘었다. 특히 월별 기준으로 지난 4월 한달 동안의 판매세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4월 한달과 비교할 때 23%가 증가했다.



여기에 지속적인 저금리로 주택매매 등 부동산거래가 늘어나면서 부동산 이전 수수료(realty transfer fee)를 중심으로 세수가 크게 늘고 있다. 지난 3월 한달 동안의 주택매매 건수는 1년전과 비교해 21%가 늘었고, 매매 대기(pending sales) 부동산은 38%가 증가했다. 이러한 부동산 시장 활황으로 인해 해당 부분의 세수 증가는 1년전과 비교해 무려 75%나 늘었다.

이 때문에 뉴저지주는 448억 달러 규모의 2021~2022회계연도 행정예산안 집행을 시작할 때 수십 억 달러의 손실을 예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무려 63억4000만 달러 정도의 초과 세수가 달성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특히 이러한 부동산 시장 호조와 소비자 지출 확대로 인한 세수 증가는 차기 회계연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중산층 및 저소득층을 위한 각종 사업과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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