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카카오프렌즈 마케팅 돌입…캐릭터 데빗카드에 캐시백

소셜네트워크 이벤트 진행

한미은행의 바니 이 행장(가운데)과 앤서니 김 최고뱅킹오피서(왼쪽)과 제니 박 마케팅 부행장이 새로 출시한 카카오프렌즈 데빗카드 2종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한미은행(행장 바니 이)이 한국 국민 이모티콘 캐릭터인 ‘카카오프렌즈’를 품은 데빗카드로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은행 측이 야심 차게 선보인 데빗카드는 가로와 세로형 2종이다. 가로형 카드는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들을 밝은 노란 바탕에 담았다. 또 다른 하나는 한국에서 가장 인기 많은 캐릭터인 ‘라이언’을 네이비 블루 바탕에 배치한 세로형 카드다.

바니 이 행장은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이용한 금융 상품이 미국 시장에 선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한인들에게도 친숙한 이 특별한 카드를 통해 고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한미 측은 이번 데빗카드 출시 기념으로 ‘한미 카카오프렌즈 체킹 계좌’ 상품도 함께 론칭했다. 이 계좌를 개설하는 신규 고객은 카카오프렌즈 데빗카드를 무료로 받는다. 이에 더해, 카드 구매액의 1%를 올 연말까지 매달 캐시백으로 월 최대 50달러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또 카카오프렌즈 토트백, 볼펜 등의 귀여운 사은품이 한정 수량으로 제공된다. 기존 데빗카드 소지자는 5월 말까지 가까운 지점을 방문해서 무료로 카카오프렌즈 데빗카드로 교환할 수 있다. 6월 이후부터는 카드 교체 시 수수료 10달러가 부과된다.이외에도 한미은행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c/HanmiBankUS)을 구독하고 데빗카드 광고 영상에 ‘좋아요’를 누르고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상품을 선물로 증정한다. 인스타그램 퀴즈 이벤트도 있다. 한미은행 인스타그램 계정(https://www.instagram.com/hanmi_kakao)을 ‘팔로’ 하고 관련 포스팅에서 묻는 말에 답을 맞힌 뒤 친구 3명을 태그한 150명을 추첨해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상품을 선물한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한미은행 인스타그램 계정에 공지될 예정이다.

제니 박 마케팅부장은 “카카오프렌즈 데빗카드는 수량이 한정돼 있어서 연말 전에 소진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진성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