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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턴백화점] 타운 최대 의류쇼핑몰 '반값 임대료' 연장

테넌트 어려움 배려해 통큰 결정
6월까지 월 렌트비용 50%만 받아

웨스턴백화점이 '반값 렌트비'를 6월까지 연장실시한다. 이길훈 회장의 결단으로 지난해부터 임대료를 50% 삭감해주는 조치를 6월까지 이어간다. 건물주의 흔쾌한 고통분담 결정에 46곳 테넌트들은 감동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웨스턴백화점이 '반값 렌트비'를 6월까지 연장실시한다. 이길훈 회장의 결단으로 지난해부터 임대료를 50% 삭감해주는 조치를 6월까지 이어간다. 건물주의 흔쾌한 고통분담 결정에 46곳 테넌트들은 감동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쇼핑몰 임대료 50% 삭감 조치를 6월까지 연장합니다!"

LA한인타운 웨스턴길에 위치한 의류쇼핑몰 웨스턴백화점에 입주한 테넌트들은 또한번 감동의 박수를 쳤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쇼핑몰 건물주의 임대료 삭감 정책이 6월까지 연장실시된다는 통보를 받았기 때문이다. 현재 책정된 렌트비의 50%를 작년 6월부터 삭감해줬는데 이 조치가 6월까지 연장된다는 소식에 또한번 감사의 인사가 쏟아졌다.

웨스턴백화점의 임대료 삭감은 건물주인 이길훈(영어명 케네스 이) 회장의 결단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초 코로나사태가 발생하고 잇따른 셧다운 조치로 비즈니스들이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웨스턴백화점에 입점한 46곳 테넌트들도 팬데믹 직격탄을 피할 수 없었다. 쇼핑몰 오픈때부터 함께 해온 테넌트들이 힘겨운 상황에 처하자 이길훈 회장이 결단을 내렸다. 코로나사태 초기인 지난해 3월부터 '임대료 100% 면제'라는 통 큰 결정으로 테넌트들의 부담을 덜어줬다.

3개월 동안 임대료 면제 조치를 시행한 뒤 지난해 6월부터는 '50% 삭감' 결정으로 기존 임대료의 반값만 내면 되도록 고통분담을 실현했고 올해까지 반값 렌트비를 유지해왔다. 현재 백신 접종 확대와 함께 경기도 나아지는 조짐이 보이지만 마지막까지 어려움을 함께 짊어진다는 의미에서 6월까지 반값 렌트비를 연장실시하기로 다시한번 결정했다.

웨스턴백화점 상조회 총무를 맡고 있는 최민영 총무는 "이 회장님은 테넌트가 잘돼야 건물주도 잘된다는 마인드를 가진 분"이라며 "렌트비를 대폭 줄여줘 코로나사태속에서도 테넌트들이 큰 부담을 덜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웨스턴백화점은 한인타운 최대 의류쇼핑몰로 유명한 곳이다. 3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장수 쇼핑몰이기도 하다. 다양한 업종이 매장이 있어 한곳에서 원하는 모든 물건들을 구입하는 원스톱 쇼핑센터로 찾는 사람들이 많다. 여성의류 부인복 남성복 여자신발 가방 핸드백 각종 화장품 선물센터 백양 쌍방울 금은시계 엑세서리 아동복 애기신발을 비롯해 옷수선집 꽃집 스낵샵 청과물점까지 있다.

무엇보다 한국에서 유행하는 신상품들을 곧바로 만날 수 있다. 숙녀복 매장을 23년째 운영하고 있는 최민영 총무는 "숙녀복 뿐 아니라 웨스턴백화점의 모든 매장들이 한국에서 유행하는 의류제품들을 곧바로 들여와 미주 한인들에게 선보인다. 높은 퀄리티와 함께 한국인 체형에 맞는 옷들을 가장 빠르고 손쉽게 구입하실 수 있다"고 추천했다.

웨스턴백화점은 LA한인타운 웨스턴과 9가에 위치했다. 몰 입장전 체온 체크 등 철저한 방역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주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영업하며 24시간 안전한 시큐리티가 있다. 매달 둘째 넷째 화요일은 휴무다.

앨런 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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