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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들 2년 만에 대면 졸업식

USC 20일까지 단과대별로
UCLA 졸업생만 입장 허용

14일 USC의 대면졸업식이 콜로세움 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날 졸업식에는 학생 1500여 명과 가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USC는 오는 20일까지 하루 두 차례씩 졸업식을 연다. 한인 졸업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상진 기자

14일 USC의 대면졸업식이 콜로세움 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날 졸업식에는 학생 1500여 명과 가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USC는 오는 20일까지 하루 두 차례씩 졸업식을 연다. 한인 졸업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상진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진정되면서 주요 대학이 ‘대면 졸업식’을 재개한다. 주요 대학은 2021년도 졸업생 외에도 지난해 졸업식을 열지 못한 2020년도 졸업생에게도 학위를 직접 수여한다.

<표 참조>

우선 USC는 14일부터 20일까지 메모리얼 콜로세움에서 졸업식을 개최한다.

2020년과 2021년 졸업생은 단과대학별로 졸업식 일정을 확인해 참석하면 된다. USC 측은 야외 대면 졸업식 축하객을 졸업생당 2명으로 제한했다. 졸업식 강단과 의자 배치도 6피트 이상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에 따른다.



USC 측은 “졸업식은 전통 방식대로 축사, 졸업생 호명, 학위수여 순서로 진행한다”며 “콜로세움 대형 전광판으로 졸업식을 중계하고 온라인으로도 시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면 졸업식을 재개한 주요 대학은 USC와 비슷한 방역수칙을 강조하고 있다. 일부 대학은 졸업생과 축하객의 백신접종 여부 확인, 42~72시간 전 코로나19 진단 감염검사 결과확인 등 대면 졸업식 참석 조건을 강화했다. 동시에 대면 졸업식 참석을 꺼리는 졸업생과 가족을 위해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한다.

UCLA는 6월 10~15일 대학 드레이크 스타디움에서 졸업식을 개최한다.

UCLA 측은 방역을 위해 2020년과 2021년 졸업 당사자 입장만 허용한다. 참석자는 UCLA 측은 축하객을 받지 않는 대신 졸업식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UC 샌디에이고(6월 12~13일)와 리버사이드(5~14일)도 캠퍼스에서 졸업생 1명당 축하객을 2명으로 제한한 대면 졸업식을 진행한다.

캘스테이트 롱비치는 5월 28~31일 3일 동안 애나하임 엔젤 스타디움에서 단과대학별로 2020년과 2021년 졸업생에게 학위를 수여한다. 엔젤 스타디움 주차장에서도 졸업식을 대형 스크린으로 볼 수 있다. 캘스테이트 풀러튼도 6월 12~15일 캠퍼스에서 졸업생 1명당 축하객 2명이 참석하는 대면 졸업식과 온라인 졸업식을 병행한다. 캘스테이트 노스리지는 15~21일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졸업식을 개최한다. 대신 졸업생들은 25일 각자 차를 몰고 캠퍼스에서 퍼레이드 형식의 축하 행사를 연다. 대학 측은 졸업생에게 졸업을 축하하는 의미로 차를 꾸며달라고 제안했다.

한편 캘스테이트 LA는 29일 로즈볼에서 열기로 한 대면 졸업식을 반대 여론으로 연기했다. 대학 측은 지난 12일 학생 등 대학 구성원이 졸업식 참석자 제한방침에 반대하고 있다며 예정된 졸업식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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