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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세금이 더 걷혔다

소득세•판매세 등 예상보다 5% 증가

일리노이 주의 세수 현황이 개선됐다. 이에 따라 내년도 예산안에도 어떤 변화가 올 지 주목된다.

[중앙 DB]

[중앙 DB]

일리노이 주지사 예산관리실에 따르면 현 회계연도 세금 수입이 예상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산관리실은 지난 2월 주 소득세와 판매세 추정치를 발표했는데 최근 3개월 사이 세금이 예상보다 5% 증가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개인 소득세와 기업 소득세, 판매세 등이 포함됐다.

이 같은 세수 추세를 감안하면 6월까지는 현 회계연도 수입이 15억달러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내년도 예산에도 8억달러 이상의 추가 세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주지사실은 “세수가 늘었다는 것은 팬데믹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다는 의미다. 하지만 이번 증가는 일회성이고 다음 회계연도에서도 또 나타날 것이라고는 보기는 힘들다”고 밝혔다.

주지사실은 세수 증가에 따라 내년 회계연도 예산안을 416억 달러 규모로 수정했고 이 중 3억달러 이상을 교육 부문에 추가 배정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수정된 주 예산안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기업들에 제공되는 10억 달러 규모의 세금 감면 혜택에 대한 의회의 합의가 선행되어야 한다.

이밖에 연방 정부로부터 수령하는 지원금 가운데 20억 달러를 부채 상환에 사용할 수 있을 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Nathan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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