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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변호사 사칭용의자 입건

VA 주상원의원-볼리비아 대통령 출마 경험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국이 다수의 불법체류자를 상대로 이민관련 사건을 수임한 용의자를 긴급체포했다.

용의자 자스민 모아워드(45세, VA 게인스빌)는 워싱턴 지역 히스패닉 커뮤니티의 명망가로, 버지니아 최초의 여성 주상원의원 후보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볼리비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전력까지 있다.

용의자는 버지니아 타이슨스 코너에 변호사 사무실을 운영했으며 페어팩스 카운티 일대의 동전 세탁소와 식당 등에 부착한 광고 전단지를 보고 찾아온 다수의 불법체류자에게 변호사를 사칭하고 수임료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용의자의 구체적인 혐의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스티브 데스카노 페어팩스 카운티 검사장이 “페어팩스 경찰과 검찰은 연방국토안보부 이민세관단속국(ICE)와 공조해 불법체류자를 체포하거나 인계하지 않는다”면서 이같은 변호사사기사건에 휘말리지 말 것을 당부해, 용의자가 불법체류자 추방사건을 수임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국에서는 피해자가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용의자는 보석금 8천달러를 내고 풀려난 상태이지만 유죄가 확정될 경우 최대 징역 20년형, 최대 벌금 20만달러를 선고받을 수 있다.

변호사 사칭범죄는 미국이 한국보다 훨씬 강력하게 처벌한다.

지난달 연방법원은 이민 변호사 사칭해 41만1천달러를 사취한 엘비스 레이어스에게 20년형을 선고했다.

2016년 버지니아 법원은 이민 변호사를 사칭하 1500달러를 수임했던 로즈 산체스-카네테에게 징역 2년형을 선고했다.


김옥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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