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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임금 올리고 직원 늘리고…맥도날드 직영점 평균 10%↑

아마존 채용시 1000불 지급

인력 구하기가 쉽지 않자 기업들이 임금 인상과 보너스를 내세워 구인 활동을 펴고 있다. 아마존 물류 창고 모습 [아마존 웹사이트 캡처]

인력 구하기가 쉽지 않자 기업들이 임금 인상과 보너스를 내세워 구인 활동을 펴고 있다. 아마존 물류 창고 모습 [아마존 웹사이트 캡처]

구인난으로 인해 적극적으로 직원 찾기에 나서는 기업이 늘고 있다.

맥도날드는 전국 직영 매장 650개 근무자를 대상으로 수개월 안에 시급을 평균 10% 올리기로 했다.이에 따라 해당 매장 직원의 시급은 13달러까지 오르고 2024년까지는 15달러로 인상할 계획이다. 업체는 또 향후 3개월 동안 1만 명의 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단 업체가 직접 운영하는 매장으로 제한된다. 다시 말해서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직원은 임금 인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멕시칸 식당 체인 치폴레 역시 6월 말까지 시간당 최저임금을 평균 15달러로 상향 조정한다고 지난 10일 발표했다. 올리브가든과 다른 체인 레스토랑을 소유한 다든 레스토랑도 지난 3월 팁 포함 시급을 2023년까지 12달러로 인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인력 부족이 심한 요식 업계뿐만 아니라 아마존, 코스트코를 포함한 대기업들도 연이어 임금인상을 내걸며 근로자 채용에 나섰다.



아마존은 약 50만 명에 이르는 국내 물류 및 배송 부문 근로자의 시급을 50센트~3달러 인상하기로 했다. 임금 인상분이 적용되면 시간당 최저 임금은 15.5~18달러가 된다. 특히 7만5000명의 신규 인력을 구인 중인 아마존은 일부 지역에 한해 고용 계약 서명 시 사이닝 보너스로 1000달러를 주고 코로나19 백신을 맞으면 100달러를 별도로 지급한다. 코스트코도 최저임금을 15달러에서 16달러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백신 효과 덕에 경제가 빠르게 회복하면서 모든 업계에서 일할 사람을 찾고 있는 실정이다. 이 덕에 지난 1분기 동안 국내 근로자의 임금을 포함한 컴펜세이션이 평균 0.9% 상승했다. 이는 13년 동안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수치다.

한 한인 기업 관계자는 “한인 기업에서도 구인난이 심각하다. 임금을 올려주거나 보너스를 약속하는 등의 방법으로 직원 유지에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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