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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워싱턴지역 IT 고용 독식

중소IT기업 임금경쟁력 떨어져

IT 공룡 아마존이 버지니아 알링턴 카운티 제2본사 안착을 위해 채용 규모를 확대하면서 IT인력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되고 있다.

아마존은 2029년까지 최소 2만5000명 최대 3만2300명을 순차적 채용할 계획으로, 지금까지 1600명을 뽑았으며 2000개 이상의 채용공고를 발표한 상황이다.

아마존 직원의 평균 연봉은 16만 달러 이상으로 신규 대졸 채용 직원의 경우에도 보통 10만 달러 이상의 연봉을 약속하기 때문에, 워싱턴지역의 중소 IT 업체는 심각한 구인난을 겪고 있다.

일부 기업은 근속 조건으로 기본급의 일정 비율을 주식으로 보상하는 프로그램까지 시행하며 아마존과 구인경쟁을 벌이고 있다.



대부분의 기업은 신규직원도 자신의 커리어와 기술 습득 등에 유리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원격근무 노멀 스탠다드 등 내세우는 실정이다.

하지만 아마존이 2029년 이후에도 워싱턴지역 IT인력을 흡수하는 역할이 더욱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고용 생태계를 질서 없이 파괴하는 거대 폭식자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업계의 거대 포식자가 등장할 경우 벤처기업과 창업기업 등이 인력 조달이 어려워져 ‘아래로부터의 혁신’이 매우 어려워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옥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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