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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주정부 ‘즐거운 반전’

예상 밖 세수 급증…큰 폭 흑자 재정
켐프, 선심성 공약으로 재선 노릴 듯

지난해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에 따른 경기침체로 심각한 재정난을 겪을 것으로 우려됐던 조지아 주정부의 세수가 오히려 25억 달러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실은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2021 회계연도 10개월간 소득세와 판매세 수입 증가에 힘입어 전년 같은 기간대비 세수가 25억 달러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다음 달 말로 끝나는 올 회계연도에 주정부는 큰 폭의 흑자 재정을 실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난해 여름 이후 이어지고 있는 경기반등에 힘입어 세수는 당분간 호조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월별로 보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비즈니스 셧다운 조치가 취해진 지난해 4월 대비 올 4월 세수는 무려 52.4%나 급증했다. 지난 10개월 전체로는 13.1% 늘었다. 이중 개인 소득세 징수는 15.8%, 판매세 징수는 8.7% 각각 증가했다.

큰 폭의 세수 증가 외에 연방정부의 경기부양 지원금도 47억 달러에 달해 유례없는 재정 풍년을 누리게 됐다. 주 의회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세수 감소를 우려해 작년 6월 2021 회계연도 주정부 예산을 10% 감축했었다.

켐프 주지사로서는 대규모 흑자 재정을 기반으로 내년 재선에 도전할 수 있어 호재다. 흑자 재정을 내세워 교사 봉급인상, 세율 인하 등의 공약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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