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변이 바이러스 발견 긴장
인도 여행 20대 여성
밀접 접촉자에게 증세 없어
샌디에이고 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지난 3월 인도를 여행하고 돌아온 한 20대 여성이 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 여성은 귀국 직후 바이러스 감염증상을 보여 4월초 입원했다가 1주일만에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국은 이 감염자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밀접접촉한 사람은 한사람이었으며 접촉자는 아직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발표했다.
바이러스 세포에 두 개의 전염성 강한 돌연변이가 붙어있어 ‘이중 돌연변이’라고도 불리는 이 변이 바이러스 ‘B.1.617’는 남아프리카와 브라질의 변이 바이러스와도 유사해 인간의 신체 방어기능을 저하시키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 보건 전문가는 “최근 샌디에이고 주민들의 백신 접종률이 크게 증가하면서 로컬의 방역단계가 조만간 한 단계 더 내려갈 것이 확실시된다”고 말하고 “그러나 변이 바이러스가 갑자기 등장했다는 것은 방역전선에 예상치 못한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클레이 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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