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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골프 여제 타바타나킷트의 패션 감각의 비밀은

지난 4월 미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ANA인스퍼레이션의 우승자는 태국 출신의 신예 페리 타바타나킷트 선수였다. 그녀의 우승이 주목 받았던 이유는 LPGA에서 그토록 오랫동안 기달렸던 대스타 탄생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그녀의 스타성은 우선 평균 326야드의 드라이브샷에서 나타난다. LPGA에서 좀처럼 나오기 힘든 파워샷이다. PGA 남자 선수들과 견주어도 드라이브샷 만큼은 절대 뒤지지 않는다. 장타자임에도 불구하고 페워웨이 적중률도 평균 62% 정도로 안정됐다. 거기에 숏게임 감각도 매우 부드럽다. 22살의 어린 나이지만 골프 실력은 내노라하는 세계 최고의 선수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골프 실력만큼 뛰어난 그녀의 신체조건도 LPGA에서는 감히 따라올 선수가 없을 정도다. 5.5ft의 장신의 키에서 내뿜는 파워와 8세 때 골프를 시작하며 다져온 단단한 근육 그리고 지칠 줄 모르는 체력은 LPGA를 호령할 준비된 선수임에 틀림없다.

그린에서 LPGA 선수들을 더욱 더 돋보이게 하는 것은 다름아닌 자신만의 톡톡 튀는 패션 감각이다. 타바타나킷트는 올해 시즌 시작과 함께 대한민국 대표 골프웨어 루이카스텔과 전속계약을 맺고 투어에 나서고 있다. 그녀의 패션은 동반 플레이어가 부러워할 정도로 화려하며 옷맵시에서 풍기는 그녀의 자태는 갤러리들의 시선을 몰고 다닌다. 지난 4월 타바타나킷트가 ANA에서 우승할 때 입었던 루이카스텔의 골프웨어는 모든 매장에서 완판신화를 기록했다.그녀의 패션 스타일은 스타급 소셜 인플루언서 못지 않다.

한편 타바타나킷트는 2016년부터 UCLA 골프팀 선수로 활약, 이곳 LA 한인커뮤니티와도 친숙하며 떡복이와 만두를 즐겨먹는 한식 매니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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