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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 승객 증가 속 안전 위협 우려 이어져

4월 30일 탑승객 205만명, 팬데믹 이후 최고치
17일부터 24시간 운행 예정, 정상화 본격 박차

맨해튼 전철 차량 내에서 관광객이 흉기에 찔려
MTA, 승객 안전 위해 경관 600명 추가 배치 요청

경제재개 조치와 함께 뉴욕 전철 탑승객이 증가해 팬데믹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시 감사원이 1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30일 뉴욕시 전철 탑승자는 205만2939명을 기록했다. 이는 팬데믹 이후 최고 수준이다.

작년 4월 17일 하루 전철 탑승자는 41만명 수준이였는데, 이에 비하면 5배를 넘어선 수치다.

팻 포이 MTA 회장은 “팬데믹 이후 급감한 전철 승객이 돌아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MTA가 오는 17일부터 재개될 뉴욕 전철 24시간 운행을 앞두고 준비하고 있다”면서 “전철 내 소독과 방역은 계속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24시간 운행 재개를 앞두고 전철 내 범죄가 잇따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9일 맨해튼 전철에서 해외에서 방문한 관광객이 스크루드라이버에 찔려 부상당한 범죄가 발생했다.

뉴욕시경(NYPD)은 챔버스트리트역으로 향하는 2번 전철 차량 안에서 에콰도르에서 뉴욕을 방문한 43세 남성이 괴한이 휘두른 스크루드라이버에 가슴과 왼쪽 팔을 찔렸다고 발표했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는 26세의 남성으로 살인미수, 폭행, 무기소지 등의 혐의로 체포돼 기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이 전철 내 범죄가 지속됨에 따라 MTA 측은 다시 한 번 뉴욕시에 경찰관 추가 배치를 요구했다.

10일 포이 회장은 계속되는 전철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600명의 NYPD 경찰관을 추가 배치할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포이 회장은 MTA 고객의 75%가 전철 내 범죄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다는 조사결과를 제시했다.

또한 승객 뿐만 아니라 전철 노동자의 위험도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전철 노동자에 대한 공격·폭행·위협 등의 사건이 지난 6개월 동안 최소 1000건 이상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주에는 MTA 직원이 괴한으로부터 얼굴을 칼로 베이는 공격을 당하기도 했다.

한편, 캐슬린 오라일리 NYPD 교통국장은 방송에 출연해 최근 전철 내 범죄가 소수의 범죄자들에 의해 반복해서 저질러지고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지난달 퀸즈의 한 전철역에서 체포된 용의자는 비슷한 혐의로 8번 체포됐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전과자는 무려 65번 체포됐다.

작년 7월에 통과된 조례에 따르면 3등급 성범죄자에 대해서는 대중교통 시스템 탑승을 금지하는 것으로 돼있다. 하지만 다른 범죄에 대해서는 이런 제한이 없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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