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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미옥이 새롭게 변합니다”

32년 설렁탕 바탕 ‘명품 냉면’ 선보여
앨런 김 이사·리처드 김 세프 등 영입

‘냉면 개시’  사인이 붙은 감미옥 포트리점 앞에서 최형기 대표(가운데)가 40년 경력의 리처드 김 셰프(왼쪽)와 앨런 김 총지배인(오른쪽)과 자리를 함께했다.

‘냉면 개시’ 사인이 붙은 감미옥 포트리점 앞에서 최형기 대표(가운데)가 40년 경력의 리처드 김 셰프(왼쪽)와 앨런 김 총지배인(오른쪽)과 자리를 함께했다.

뉴욕 일원의 한식당 중 32년의 역사와 함께 ‘명품 설렁탕’으로 유명한 감미옥(대표 최형기)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다.

고객들에게 함흥냉면 맛의 원조를 보여줄 감미옥 냉면. [사진 감미옥]

고객들에게 함흥냉면 맛의 원조를 보여줄 감미옥 냉면. [사진 감미옥]

감미옥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완화되고, 여름철이 다가옴에 맞춰 우리 고유음식의 대명사인 ‘함흥냉면’ 맛의 진수를 보여줄 ‘명품 냉면’을 선보인다.

최형기 대표는 이에 “감미옥은 이제 시대변화에 맞춰 기존의 주 메뉴인 설렁탕과 함께 냉면 전문점으로서의 큰 변신을 하고자 한다”고 선언했다.

“감미옥은 그동안 뉴욕시 맨해튼점과 뉴저지주 포트리점을 운영했는데 오랜 기간 동안 ‘설렁탕 전문점’으로 생각됐지만 앞으로는 ‘설렁탕과 냉면 전문점’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추울 때는 설렁탕, 더울 때는 냉면을 4계절 내내 대접할 예정인데 설렁탕의 명성에 걸맞는 명품 냉면을 선보일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미옥은 그동안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명품 냉면’을 만들기 위해 ▶냉면 뽑는 기계·육수 만드는 기계·냉장고 등 새로 들여오고 ▶업소 영업을 중단하고 수일간에 걸쳐 대대적으로 주방을 리모델링하고 ▶고기·계란·지단(계란 썰은 것)·육전·무채 등 고명 맛을 고급화하는 등 많은 노력을 했다. 특히 함흥냉면이 회냉면의 원조가 될 수 있었던 핵심인 ‘육수’를 사골과 양지머리로 특별히 만들어 맵지 않으면서도 고소한 맛을 돋보이게 했다.

이러한 ‘명품 냉면’ 메뉴를 추가하면서 젊은 앨런 김 이사와 한인 요식업계에 잘 알려진 리처드 김 셰프를 영입해 ‘젊은 고객들이 많이 찾는 역동적인 감미옥’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또 앞으로 주 7일 24시간 영업을 하는 것은 물론 가족과 그룹 단위로 주문을 받아 셰프가 즉석에서 신선한 재료로 요리하고, 직접 서브하는 고급식당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메뉴의 집중력을 높히기 위해 매일 스페셜 메뉴(꼬리탕.보양탕.해장국 등등)를 정하고, 이를 한 달 간격으로 계속 바꿈으로써 신선한 재료와 뛰어난 맛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최 대표는 “뉴욕 한인사회 설렁탕 음식의 대명사인 감미옥이 이제 32주년을 맞아 감회가 깊다”며 “팬데믹을 이겨낸 한인들 모두에게 감사하고, 이제 모든 것이 정상화되서 더욱 밝고 건강하게 미래를 열어나가는 한인사회가 됐으면 한다”고 희망을 밝혔다.

▶감미옥(GAMMEEOK) ▶맨해튼점: 9w 32nd St, 2Fl, New York, NY 10001. 전화번호: 212-868-1180. 영업시간: 오전 8시-밤 12시(7일) ▶포트리점: 485 Main St, Fort Lee, NJ 07024. 전화번호: 201-242-1333. 영업시간: 오전 7시-밤 10시(7일)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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