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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 문화유산의 달 올해 키워드는 '혐오 중단'

17-23일 버추얼 기념행사 열려
한인 등 소수계 단체 참여 활발

사설: 인권평등국 커뮤니티 아웃리치 부서가 작성한 행사 홍보지

사설: 인권평등국 커뮤니티 아웃리치 부서가 작성한 행사 홍보지

아태 문화유산의 달인 5월을 맞아 하워드 카운티 인권평등국(OHRE, Office of Human Rights & Equity) 아웃리치 부서가 주관하고 다양한 아시안 민간단체가 참여하는 버추얼 기념행사가 17일부터 23일까지 펼쳐진다. 주제는 아시안 혐오 중단이다.

현재까지 한국, 중국, 인도, 버마 및 아시안 소수계가 활동 영상, 주제 발언, 토의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 커뮤니티는 20일 오후 6시 30분부터 약 두 시간가량 한국학교 수업, 문화 행사 활동, 스토리텔링 등을 발표한다. 볼티모어 한국 순교자 천주교회 및 솔뫼 한국학교, 벧엘한국학교, 빌립보한국학교, 브라카 음악 재단, 풍물패 한판, 알파 아카데미, 한국문화예술원 등의 활동과 그런 활동이 갖는 의미가 소개된다.

행사는 하워드 카운티 시니어센터(회장 송수)와 중국 학부모회(디렉터 조디 왕)가 공동 협력하고 있다. 송수 회장은 “한인 커뮤니티의 젊은 층이 나서주어 든든하고 고맙다. 세대 간의 화합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실제 준비 과정을 이끌고 있는 한인 학부모회 및 교회 학부모회 관계자들은 ‘아시안 혐오 문제가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차세대를 위해 사회 분위기를 바꿀 필요성에 많은 분이 공감하고 있다’라고 입을 모았다. 준비 시간이 길지 않아 더 좋은 발표를 하기 어렵다는 것이 아쉽지만 체계적인 접근을 통해 해마다 더 발전시키자는 장기적 목표를 세웠다고 한다.



한편, 촉박한 일정으로 인해 인권평등국과 커뮤니티 사이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크고 작은 해프닝이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이런 일들 또한 그동안 아시안 커뮤니티에 대한 이해의 부족과 경시 혹은 역으로 정부 행정처리 방식/주류 사회 관습에 대해 각 소수계 커뮤니티가 적극적으로 배우고 동화하지 못한 부작용의 일환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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