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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스턴 최 '참전용사비' 기금 3만불

“한국전 미군 희생 기억해야”

참전용사비 가상도. [건립위 제공]

참전용사비 가상도. [건립위 제공]

윈스턴 최(87) ‘최 앤드루 월드미션재단’ 대표가 최근 OC 한국전 참전 미군용사 기념비(이하 기념비) 건립 기금으로 3만 달러를 기부했다.

라카냐다에 거주하며, 가족과 함께 부동산 투자 회사를 운영하는 최 대표는 “한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미군 3만6492명 전원의 이름이 새겨질 기념비 건립이 매우 뜻 깊은 사업이라고 생각해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잘 알지도 못하는 한국을 위해 이역만리에서 목숨을 바친 미군 장병 덕분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한다. 그들의 희생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25년 전 선친의 이름을 딴 재단을 설립, 가족과 함께 선교 및 교육 사업, 불우 이웃 등을 지원하고 있다.



기념비 건립위원회(이하 건립위) 노명수 회장은 “최 대표의 뜻에 따라 아름다운 기념비가 완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건립위는 풀러턴 힐크레스트 공원에 기념비를 건립, 오는 9월 28일 제막식을 가질 예정이다. 기부 및 관련 문의는 노 회장(714-514-6363)에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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