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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담배 한 까치(?)

금연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흡연자들의 볼멘소리가 거세다. “담배 한 까치 맘 놓고 필 데가 없다”는 것이다.

담배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 빈번하게 등장하는 표현이 ‘담배 한 까치’다. ‘담배 한 개피’ ‘담배 한 가피’ ‘담배 한 가치’ 등으로 부르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모두 잘못된 표현으로 ‘담배 한 개비’라고 해야 바르다.

가늘게 쪼갠 나무토막이나 기름한 토막의 낱개를 일컬어 ‘개비’라 부른다. “어서 나가 장작 두 개비만 구해 와라” “향 네 개비를 피웠다” “바람이 너무 불어 성냥 한 개비가 다 탈 때까지 초에 불을 붙이지 못했다”와 같이 쓸 수 있다.

‘개비’는 토막을 세는 단위이므로 “한 개비, 두 개비, 세 개비”에서와 같이 수량을 나타내는 말 뒤에서 띄어 써야 한다.

‘담배 한 개비’인지 ‘담배 한 까치’인지 헷갈린다면 ‘성냥개비’를 떠올려 보면 된다. 낱개의 성냥은 ‘성냥개비’로 부른다.

그렇다면 길거리에서 낱개로 파는 ‘까치담배’는 어떻게 될까. 이 경우 국립국어원은 ‘가치담배’를 표준어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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