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전 참전 한인 시민권자 국립묘지 안장' 결의안 통과
최석호 발의 만장일치로
최 의원이 섀런 쿼크 실바 하원의원, 데이브 민 상원의원과 공동으로 발의한 결의안 AJR 10은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한국군 경력의 시민권자의 경우 사망 시 미국 국립묘지에 안장할 수 있는 자격을 주도록 연방정부에 촉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해당 결의안은 지난해에도 주의회에 상정됐으나 코로나19로 인해 표결에 부치지 못했다.
한국군은 미국 요청에 따라 1965년부터 1973년까지 베트남 전쟁에 32만 명 이상의 한국군을 파견했다. 이중 1만962명이 부상 당하고 5099명이 사망했다. 이는 미군과 비슷한 비율이다.
현재 시민권자인 한국군 출신 월남전 참전 용사는 약 3000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최 의원은 의사당에서 “베트남전에서 한국군 기여도를 미루어 볼 때, 연방정부가 이들 재향군인의 미국 국립묘지 안장을 허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용석 기자 won.yongsuk@koreadaily.com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