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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스값 상승, 유조차 운전사 부족도 한몫

쇼핑 배송으로 다수 이직

LA카운티를 포함한 남가주 3개 카운티의 개솔린 가격이 4달러를 넘어섰다.

전국자동차클럽(AAA)에 따르면, LA카운티의 갤런당 평균 개스 가격은 4.09달러이며 오렌지카운티는 4.06달러를 기록했다. 벤투라 카운티와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도 각각 4.08달러와 4.02달러를 기록했다. LA지역에서는 개스 가격이 5달러를 넘거나 육박한 주유소도 증가하고 있다. 일례로 베벌리 그로브 지역의 갤런당 개스 가격은 4.99~5.99달러까지 올랐다.

개스 가격이 계속 상승하는 이유 중 하나가 유조차 운전사 부족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 운전사 인건비가 오르면서 개스 공급 가격이 상승했고 주유소는 늘어난 부담을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전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개스 운송업체 퍼시픽개스라인 측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 봉쇄령과 재택근무 등으로 개스 수요가 50~80%까지 급감하면서 많은 유조차 운전사들이 업계를 많이 떠났다”고 설명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그로서리나 온라인 쇼핑 배송 분야로 옮겨간 유조차 운전사도 꽤 된다”고 설명했다. 퍼시픽개스라인 측은 “현재 유조차 운전사들이 쉬지 않고 일하고 있다”며 “더 많은 운전사를 고용하지 않는 한 개스 운송료 인상에 따른 개스값 상승은 당분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조차 운전사 부족 현상이 지속하면서 전국 일부 주유소는 개스를 공급받지 못하는 사태가 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개스 운송 업계는 운전사 확보를 위해서 초봉 8만 달러를 내걸며 구인 활동을 펴고 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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