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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칩 부족에 신차 생산 차질 길어질 듯

GM·포드·스바루·VW…
공장 가동중단 연장 늘어

반도체칩 부족 사태로 다수의 자동차업체가 생산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하고 있는 가운데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워싱턴포스트가 컨설팅업체인 앨리스파트너스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글로벌 자동차 생산량이 올해 예상했던 것보다 150만~500만대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이 같은 상황 가운데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위크는 반도체칩 부족 사태로 영향을 받는 차들을 업체 별로 소개했다.

GM은 1만명이 넘는 공장 직원들의 휴직을 연장할 상황으로 전해졌다. 캐딜락 XT5, XT6와 GMC 아카디아를 생산하는 테네시 스프링힐 공장을 비롯해 뷰익 엔크레이브, 쉐보레 트래버스를 조립하는 미시간 델타 타운십 공장, 쉐보레 블레이저와 이퀴녹스를 생산하는 멕시코 공장을 1~2주간 폐쇄한다.



이외에도 캐딜락 CT4, CT5와 카마로, 캐딜락 XT4, 쉐보레 말리부 등도 생산 축소가 불가피하다.

F-150 트럭과 익스플로러 생산을 감축한 포드 역시 머스탱, 엣지, 트랜짓밴을 비롯해 링컨 애비에이터, 노틸러스 등을 생산하는 시카고, 플랫록, 캔자스시티 공장이 이달 둘째 주까지 가동을 중단할 예정이다.

스텔란티스에서는 지프 그랜드 체로키와 닷지 듀란고 등의 생산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알려졌다.

스바루는 1만5000대의 에이센트, 임프레자, 레거시, 아웃백 공급에 영향이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3월 알티마 생산을 중단했던 닛산은 로그 등을 생산하는 일본 규슈 공장도 5월 중순까지 가동을 중단한다.

머세데즈 벤츠는 독일 브레멘과 라스타트의 공장 가동을 적어도 1주간 중단한다고 밝혀 C클래스, GLC 크로스오버, EQC전기CUV, 소형차량 생산에 영향이 있을 전망이다.

영국 현지 공장 가동을 지난달 26일부터 중단함에 따라 재규어 XE, XF, F-Type와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레인지 로버 이보크의 생산이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들어 생산량이 10만대 감소한 복스왜건의 경우 슬로바키아 공장이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7일까지 생산을 중단함에 따라 복스왜건 SUV 투아렉을 비롯해 포르쉐 카이엔, 아우디 Q7, Q8 물량 공급에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복스왜건은 이 같은 상황이 2분기에 더욱 악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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