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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화재 위험 39만대 리콜…싼타페·엘란트라 등 4개 모델

현대차가 엔진 화재 가능성으로 북미 지역서 일부 모델 39만여대를 리콜한다.

AP통신에 따르면 리콜 대상 차량은 2013~2015년형 싼타페 SUV 20만3000여 대로 누출된 브레이크 오일이 브레이크 잠금 방지 시스템(ABS) 컴퓨터로 유입되며 단락(전선이 붙는 현상)으로 인한 화재 발생을 야기시킬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국고속도로교통안전협회(NHTSA)는 지난 4일 공지문을 통해 해당 차량 소유자는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차를 건물에서 떨어진 야외에 주차할 것을 당부했다.

내달부터 리콜 사실이 소유주에게 통지되며 딜러에서는 리콜 차량의 퓨즈를 교체하고 점검을 통해 이상이 발견되면 ABS 컴퓨터도 교체해 준다.

현대 측은 이번 리콜이 지난해 9월 리콜의 확대 조치로 자체 조사 결과 퓨즈 교체가 안전 위험을 줄여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지금까지 미국에서 18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나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는 별도로 현대차는 2.0L 엔진을 탑재한 일부 모델 약 18만7000대를 리콜했다. 리콜 대상은 2020년형 엘란트라, 2019~2021년형 코나 및 벨로스터이다. 엔진 피스톤링 열처리 불량으로 엔진에 손상 및 오일 누출, 화재 위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리콜과 관련해 지금까지 5건의 화재가 보고됐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현대차는 내달 말부터 리콜 통보에 나서며 딜러에서 해당 차량을 점검한 후 필요에 따라 엔진을 교체해 준다. 또한 피스톤 소음 센서 소프트웨어도 설치한다.

리콜 여부는 NHTSA 웹사이트(www.nhtsa.gov/recalls)에서 차량식별번호(VIN)로 확인할 수 있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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