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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어려운 한자 용어

다음 중 ‘부전지’가 뜻하는 것은? ㉠건전지 ㉡쪽지

‘전지’ 때문에 ‘㉠건전지’를 고른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답은 ‘㉡쪽지’다. 부전지(附箋紙)는 간단한 의견을 적어 덧붙이는 쪽지를 말한다.

이들 단어가 어렵게 다가오는 것은 일상에서는 잘 쓰이지 않는 법률·행정용어이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법률·행정용어에는 예찰검사(→현장검사), 제연경계벽(→연기차단벽), 장방형(→직사각형), 보파(→씨를 더 뿌림) 등 지극히 어려운 한자어가 수두룩하다.

익일(→다음날), 금일(→오늘), 익월(→다음달), 시말서(→경위서), 사양서(→설명서), 노임(→임금), 견습(→수습), 가도(→임시도로), 견출지(→찾음표) 등과 같은 일본식 용어도 적지 않다.

이처럼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법률·행정용어는 국민의 이해력을 떨어뜨리고 접근권을 제약함으로써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법률·행정용어와 정책용어 등 공공언어를 쉬운 말로 바꿔 쓰는 노력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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