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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가 한국차 판매 신기록 견인…투싼·쏘렌토·GV80 호조

3·4월 연속해 기록 경신

두 달 연속 월간 판매 신기록 수립을 견인하고 있는 SUV 모델들, 위로부터 현대차 투싼, 기아 쏘렌토, 제네시스 GV80. 박낙희 기자

두 달 연속 월간 판매 신기록 수립을 견인하고 있는 SUV 모델들, 위로부터 현대차 투싼, 기아 쏘렌토, 제네시스 GV80. 박낙희 기자

SUV 차종 판매 호황에 힘입어 한국차 브랜드들이 월간 판매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한인 자동차업체들이 공개한 4월 판매실적 현황에 따르면 지난 3월 수립했던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전년보다 128%가 증가한 7만7523대를 판매해 지난 3월 기록을 다시 갈아 치웠다. 특히 4월 한국 내 현대차 총 판매 대수인 7만219대를 뛰어넘는 7만4978대를 기록한 소매 판매에서도 SUV, 승용차, 친환경 차량이 각각 137%, 163%, 640%의 판매 신장률을 나타내며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KMA) 역시 지난해 동기보다 121.3%가 증가한 총 7만177대를 판매해 2달 연속 최다 판매 기록을 이어갔다.

이 같은 한국 브랜드의 판매 호조는 전년 동기 대비 두배 이상의 판매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업체별 SUV 모델들이 견인하고 있다.

실제로 수천 달러의 프리미엄을 줘야 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기아 SUV 텔루라이드는 지난 1분기 전국서 가장 빨리 판매되는 차량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SUV 가운데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은 현대차 투싼으로 총 1만6901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보다 2배가 늘며 역대 월 판매 최고 기록을 세웠다. 싼타페가 1만470대로 87%, 코나 1만267대로 230% 증가율을 보였다.

기아의 쏘렌토는 1만40대로 전년보다 134%의 판매 신장을 나타냈다. 현대 팰리세이드와 기아 텔루라이드, 스포티지가 각각 8278대, 8195대, 8094대로 149%, 165%, 104%의 판매 신장을 기록하며 4월 역대 최다 판매량을 나타냈다. 또한 기아 셀토스도 6471대가 판매돼 252%의 판매 신장을 기록했다.

일부 세단 역시 판매 기록을 수립하며 판매 신기록 행진에 기여했다. 현대 엘란트라는 총 1만4358대로 91%가 증가하며 현대차 가운데 투싼 다음으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쏘나타도 1만216대가 판매돼 198%의 판매 신장을 나타냈다.

기아의 스포츠세단 K5와 포르테도 각각 9626대, 1만2504대가 판매돼 40%, 196%가 증가하며 역대 월간 최고 판매기록을 수립했다.

제네시스미국판매법인(GMA)은 지난달 총 3294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보다 309%의 판매 신장을 달성하며 역대 월간 최대판매 기록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특히 타이거 우즈 교통사고로 안전성을 입증 받으며 호평을 받고 있는 GV80이 전체 판매량의 57.5%를 차지하며 쾌속 질주하고 있다.

GMA는 제네시스의 시그니처 룩 디자인으로 새롭게 태어난 스포츠 세단 G70과 두번째 SUV모델인 GV70 등에 대한 미디어 리뷰 등을 통해 홍보에 박차를 가하며 판매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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