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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 밤 10시 이후 영업 가능…LA보건국 30일 제한 해제

실내 놀이터도 영업 재개
수용 인원 25% 입장 조건

LA카운티 보건 당국이 술집의 영업시간 제한을 지난달 30일부로 해제했다. LA한인타운 채프먼 몰에서 고객들이 음식과 술을 즐기고 있다. [중앙 포토]

LA카운티 보건 당국이 술집의 영업시간 제한을 지난달 30일부로 해제했다. LA한인타운 채프먼 몰에서 고객들이 음식과 술을 즐기고 있다. [중앙 포토]

코로나19 확산세가 잡히면서 LA카운티가 술집(bars)의 영업시간과 실내 놀이터 수용 인원 등의 영업 제한을 완화했다.

LA카운티 보건당국은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로 제한했던 바(bar), 양조장(breweries), 와이너리의 영업 시간을 지난달 30일부로 해제했다. 이에 따라, 술집들은 일찍 문을 닫지 않아도 된다. 또 코로나 백신 접종을 완료한 요식업 종사자는 마스크는 의무 착용이지만 페이스실드는 선택으로 변경됐다. 즉, 마스크는 써야 하지만 페이스실드 착용 여부는 종사자가 고를 수 있게 된 것이다.

또 실내 놀이터(playgrounds)와 실내 오락실(arcade)의 조건부 영업 재개도 허용했다. 해당 비즈니스는 실내 스포츠인 레이저 태그, 볼핏(ball pit) 놀이장, 바운스센터 등이다. 이들 업소는 수용 인원의 25% 입장과 더불어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보건 당국은 코로나19 백신 효과와 확진자 감소로 규제 완화를 결정했지만, 카운티마다 접종 속도가 다르다며 LA주민들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버러 페러 보건국장 LA 카운티 보건국장은 “코로나19 위험 등급이 가장 낮은 수준인 옐로 등급으로 하향 조정을 앞두고 있다”며 “LA카운티 주민 대다수가 1차와 2차의 백신 접종을 마치지 않았다. 일부는 맞을 수도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방심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마스크는 착용해야 하며 많은 군중이 모인 장소는 가급적 피하는 등의 노력은 계속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LA한인타운 한 술집 관계자는 “업소 일일 매상의 절반 정도가 오후 10시 이후에 나온다. 영업시간 제한이 없어져 매출 회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반겼다.

한편 LA카운티는 6일경 옐로 등급으로 진입이 예상된다. 옐로 등급이 결정되면 식당과 피트니스 센터, 카드룸, 영화관, 종교시설의 실내 수용 인원이 50%로 확대된다. 다저스타디움 등 스포츠 경기장 수용 인원은 67%, 놀이공원의 경우 35%까지 늘어난다. 음식을 팔지 않아서 야외 영업만 가능한 술집(bar)도 수용 인원의 25%로 제한된 실내 영업을 할 수 있다.

현재 가주 정부는 코로나19 감염 위험도를 색깔별로 분류, 4단계 재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색깔별 위험 단계는 ▶1단계 ‘퍼플(대유행·widespread)’ ▶2단계 ‘레드’(고위험·substantial) ▶3단계 ‘오렌지’(보통·moderate) ▶4단계 ‘옐로’(저위험·minimal) 등으로 나뉜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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