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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랜드힐스, 한달 일찍 '100도 더위'

LA-텍사스, 극과 극의 날씨

낮 기온이 90도대까지 올라간 30일 베니스 비치를 찾은 젊은이들이 마스크를 벗고 산책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낮 기온이 90도대까지 올라간 30일 베니스 비치를 찾은 젊은이들이 마스크를 벗고 산책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텍사스 등에서 야구공 크기의 우박이 떨어져 태풍급 피해가 발생했다. 지붕을 뚫고 떨어져 내린 우박. [연합]

텍사스 등에서 야구공 크기의 우박이 떨어져 태풍급 피해가 발생했다. 지붕을 뚫고 떨어져 내린 우박. [연합]

올해 더위의 전조일까.

지난 29일 우드랜드힐스 지역 낮기온이 100도까지 치솟았다. 국립기상대(NWS)는 “전년과 비교했을 때 한달 정도 빨리 100도를 기록한 것”이라고 전했다. NWS측은 이러한 사실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알리면서 우드랜드힐스가 지난해 처음으로 100도를 기록한 날은 6월 9일, 100도를 기록한 가장 빠른 날은 1961년 4월 3일 이라고 밝혔다.

온도가 올라가면서 산불 위험 역시 높아지고 있다.

NWS측은 “습도가 매우 낮고 35마일 이상 바람이 부는 지역이 많다. 더위로 인해 산불 위험도 고조되고 있다”고 전했다.

텍사스, 야구공 크기 우박 지붕 뚫어

남부 3개 대도시에 야구공 크기의 우박이 하룻밤 사이에 쏟아져 내리면서 경제적 피해 규모가 1등급 허리케인에 맞먹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지난달 30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밤 우박을 동반한 폭풍이 텍사스주 포트워스와 샌안토니오,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를 덮치면서 큰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WP는 “하룻밤 사이에 대도시 3곳을 강타한 우박은 거의 들어본 적이 없다”며 “야구공, 소프트볼 크기의 우박이 이들 지역을 폭격했다”고 전했다. WP는 보험 전문가를 인용해 재산 피해가 10억 달러를 확실히 넘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큐웨더는 자체 분석을 통해 피해액을 35억 달러로 추정했다.

기상청은 텍사스와 오클라호마주 전역에 걸쳐 직경 2인치 이상의 우박과 야구공 크기의 우박도 내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샌안토니오 서쪽 지역에선 4인치를 넘는 우박이 관측됐다.

우박이 지붕을 뚫고 들어와 집안으로 떨어지고 자동차 딜러에 주차된 차량의 유리창이 박살이 난 동영상과 사진 등이 소셜미디어를 뒤덮었다.

포트워스 인근의 한 주민은 우박이 떨어져 뒤뜰 수영장이 물보라를 일으키며 크게 출렁이는 영상을 올렸다.

야구공 또는 테니스공, 골프공 크기의 우박이 하늘에서 쏟아졌다는 목격담도 줄줄이 올라왔다.

오클라호마대학 기상학과 학생 앤드루 저스틴은 트위터를 통해 “갑자기 하늘에서 골프공 크기 우박이 떨어지더니 주변의 차들을 퍼붓듯 공격했다”며 “신호등이 파손됐고 자동차 딜러의 모든 차는 앞 유리가 산산조각이 났다”고 말했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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