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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애쓴 나 스스로에게 선물한다"

[엄마의 셀프기프트]
마더스데이 셀프기프팅 추천
"최고의 선물로 활기 되찾자"
명품ㆍ향수ㆍ원마일웨어 등

사실 '마더스 데이'가 기다려지지 않는다. 선물은 받고 싶은데 아직 자녀가 너무 어리기 때문이다. 선물의 의미조차 무엇인지 모르는 나이다.

물론 자녀는 존재 자체만으로도 '엄마'에게는 행복이자 인생의 모든 것이다. 그래도 마음 한구석에는 선물을 받고 싶다. 자녀가 선물을 줄 만큼 다 클때까지 마냥 기다릴 수는 없다. 그럴때 '셀프 기프팅(self-gifting)'를 고려해볼 만 하다. 자신에게 주는 선물이다.

엄마들은 분명 받을만한 자격이 있다. 어린 자녀를 둔 '젊은 엄마'들은 늘 고민한다. 거울을 보면서 이리저리 몸매를 살펴보곤 한다. 피부에 에센스를 바르며 생각한다.

"애 키우느라 정신이 없네. 그냥 이렇게 아주머니가 되는 건가 … "



아니다. 아주머니로 늙어갈 수는 없다. 여전히 아름답다. 자신에게 주는 선물로 다시 한 번 활기를 되찾고 육아에 힘을 내보자.

명품 핸드백

명품 핸드백 하나 마음먹고 사보자.

물론 "그런 거 필요 없다" "명품 소유가 인생의 본질이 아니다" "명품에서 왜 행복을 찾으려 하는가" "과소비다" 등 부정적 인식도 존재한다.

그렇다고 매번 부정만 하면서 평생 '싸구려'만 살 것인가.

명품 몇 개 산다고 '속물' 되는 건 아니다. 얽매이는 게 문제지 누리는 건 복이다.

어차피 셀프 선물이다. 이왕 하는 선물 좋은 것 하나 사보자. 매번 싸구려 물품들만 살 바에 차라리 그 돈을 모아 좋은 물건 1개를 사는 게 낫다.

샤넬(Chanel)은 매년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이지만 무엇보다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클래식 핸드백(classic handbag)'이다. 가격대는 스몰 미디움 등에 따라 6800~9100달러까지 다양하다.

명품을 구입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한 단계 시선을 더 높여보자.

명품 중의 명품은 에르메스(Hermes)다. 핸드백의 경우 샤넬보다 조금 더 높다. 1만 달러를 넘는 가방도 많다.

에르메스는 린디 볼리드 버킨백 캘리백 가든파티 피코탄 등 여성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디자인은 많다.

수천 달러가 아까운가. '엄마'의 수고는 돈으로 가치를 매길 수 없다. 하나 사자. '어설픈 선물' 보다 '확실한 선물'이 바로 명품이다.

향수

미혼때는 제법 향수도 많이 모았는데 어느덧 아주머니가 되면서 육아에 치중하느라 정신이 없다.

향기는 분위기를 바꾸고 육아에 지쳤을때 기분 전환에도 좋다.

취향에 맞는 좋은 향수를 골라 외출 전 살짝 뿌리고 나가면 어떨까. 향수는 가격 부담도 없고 선물로도 좋은 아이템이다.

먼저 조 말론(Jo Malone)의 블랙베리 앤 베이 코롱(Blackberry & Bay Cologne)을 추천한다. 은은한 베리 향과 월계수 잎 향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향수 사이즈(100ml 기준ㆍ142달러)에 따라 가격은 다르다.

딥디크(Diptyque)의 도손(Do Sonㆍ75ml 기준 188 달러)도 좋다. 여성적인 느낌이 물씬 묻어나는 향을 갖고 있다. 이밖에도 바이레도(Byredo) 샌타마리아노벨라(Santa Maria Novella) 르라보(Le Labo) 구딸(Goutal) 탐포드(Tom Ford) 등 좋은 향수는 얼마든지 많다.

자신의 취향에 맞는 향수를 골라 구입하면 가성비 대비 너무나 좋은 선물이 될 수 있다.

기능성 스포츠웨어

'룰루레몬(Lululemon)'은 캐나다 밴쿠버에서 탄생한 회사다 요가에서 영감을 받은 프리미엄 기능성 스포츠웨어다.

단순히 스포츠웨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남다른 핏감과 편안함 거기에 문화를 녹여 함께 판다는 철학이 담긴 브랜드다.

룰루레몬은 급기야 할리우드 여배우들의 '원마일웨어(one mile wear)'로 불렸다. 격식을 차린 옷 대신 신축성과 편안함을 추구하면서 동시에 세련된 룩으로 집 근처에 가볍게 입고 나갈 수 있는 스타일을 의미한다.

육아에 몰두하느라 처녀 때처럼 멋 내고 돌아다닌 게 언제인가. 룰루레몬의 스포츠웨어 스타일은 단순하면서도 세련됨을 선사할 수 있다. 운동복으로도 좋고 외출할때도 자연스러운 멋을 연출할 수 있다.

룰루레몬은 다양한 스타일을 구비하고 있으며 가격대도 천차만별이다. 특히 룰루레몬은 웹사이트(https://shop.lululemon.com)를 통해 마더스데이 선물 섹션도 마련했다. 얼마든지 인터넷을 통해 쇼핑이 가능하다.

이번 마더스데이에 룰루레몬의 '원마일웨어'를 선물로 구입 세련된 젊은 엄마로 변신해보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피부 시술

육아에 매진하느라 한동안 피부 관리에 소홀했다.

마더스 데이를 맞아 나 자신을 한번 가꿔보는 것도 필요하다. 최근 뷰티 시술 업체인 '소호(Soho) 메디 스파'는 다양한 시술을 특가에 제공하고 있다.

각종 스팟 검버섯 깊은 점 사마귀 주근깨 등은 한개 당 5달러에 빼준다. 레이저를 이용해 흉터 없이 빼준다. 오래된 눈썹 제거도 100~200달러에 해준다.

스칼렛 리프팅은 1회 2000달러짜리 시술을 1회 600달러 2회 1000달러에 시술한다. 주름 처진 피부 넓어진 모공 등 피부 트러블의 원인을 잡아 피부 기반을 튼튼하게 하는 치료법이다. LA한인타운에 본점 부에나파크에 OC지점이 있다. 이번 기회에 자신에게 주는 선물로 피부 관리를 해보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가 될 수 있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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