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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맥코믹센터 셧다운으로 세수 2억3380만불 감소 외

맥코믹 센터서 열린 오토쇼 [CAS]

맥코믹 센터서 열린 오토쇼 [CAS]

▶맥코믹센터 셧다운으로 세수 2억3380만불 감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북미 최대 규모 무역전시장 맥코믹 플레이스(McCormick Place)가 셧다운 되면서 시카고 시와 일리노이 주 정부가 2억3380만 달러 가량의 세수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맥코믹 플레이스와 네이비피어를 관리하는 MPEA(Metropolitan Pier and Exposition Authority)에 따르면 작년 3월6일 이후 맥코믹 센터의 전시 행사 230건이 전면 취소됐다.
이에 따라 행사 참가 예정자 340만명이 이용하려던 220만 건의 호텔 예약이 취소되는 등 총 30억5000만 달러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다.

현재 복원 계획 4단계에 있는 일리노이 주는 실내 행사의 경우 수용 한계 50% 또는 50명 중 더 적은 숫자까지만 입장을 허용하고 있어 맥코믹 플레이스에서의 행사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MPEA는 “작년 9월 예측보다 더 호전되고 있지만 비슷한 상황이 2024년까지는 계속될 것”이라며 "운영이 정상화 되면 주 정부로부터 빌린 유지 비용 1520만 달러는 2025년까지는 모두 상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KR

▶시카고 백신 여권 도입 추진한다

시카고 시가 백신 여권 도입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젊은층을 비롯 아직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시카고 보건국은 27일 백신 여권 도입 계획을 공개하고 소지자에겐 여름철 축제나 콘서트 등의 참석을 허용하는 방안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내달 공개할 예정이다.

비슷한 제도가 뉴욕에서 추진되고 있으며 유럽연합도 백신 접종을 마친 미국인들의 입국을 허용하겠다면서 유사 방식을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백신 여권은 사전에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 어떤 정보를 담고 이를 어떻게 관리할 것이며 개인정보 유출 방지와 타 지역과의 연계성도 고려해야 한다.

한편 시카고 시는 대표적인 여름 축제인 테이스트 오브 시카고와 에어 앤 워터 쇼의 올해 개최 여부를 아직까지 분명하게 밝히지 않고 있다. @NP

▶프리츠커 주지사, ‘의료 형평법’ 서명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가 27일 'Illinois Health Care and Human Services Reform Act'에 서명했다.

일리노이 전역에 의료 형평성을 제공한다는 목표로 제정된 이 법안은 의료 관련 불평등과 불편을 해소하고, 형평성을 도모하기 위한 새 프로그램들을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의료계에 대한 감독 및 교육을 강화하고, 커뮤니티 헬스 근로자 증명서 및 트레이닝 프로그램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혈당 검사 비용에 상한선을 적용하고, 인종차별 방지위원회를 도입하고, 아편 등 약물 중독으로 인한 도움을 찾는 주민들에 대한 법적 보호를 확대한다는 내용이다.

주지사는 이날 서명을 마친 후 "주 의회 흑인 의원들의 모임인 '블랙 코커스'(Black Caucus)의 4번째이자 최종 목표였던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모든 일리노이 주민들에게 헬스케어는 특권이 아닌 권리여야 한다. 일리노이 주가 형평성과 정의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KR

▶남부서 10대 청소년 2명 ‘묻지마 총격’ 피해

시카고 남부에서 2명의 10대 청소년이 지나가던 차량에서 날아온 총탄에 맞아 중상을 입었다.

사촌 간인 스웨시 렌킨(13)과 랜들 아키(14)는 지난 26일 오후 9시30분께 친구를 만난 후 집으로 함께 걸어가던 중 8200 사우스 콜스 애비뉴 인근서 지나가던 차량에서 날아온 총에 각각 등•복부, 가슴•복부를 맞았다.

둘은 위독한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는데 다행히 상태가 호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렌킨의 어머니는 "우리 아이들은 절대 그 어떤 갱단과 아무런 연관이 없다"며 "이 같은 무차별적인 공격을 받아야 할 아이는 어디에도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6일 밤, 시카고에선 45분 사이 무려 7명이 총에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KR

▶CPS, 남은 학기 '교내 경찰' 복귀 안 시키기로

시카고 교육청(CPS)이 학기말까지 남은 2개월 동안 학교 내 상주 경찰(SRO)을 복귀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

CPS는 최근 학부모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학기 말까지 두 달도 채 안 남았고 교실 수업을 듣는 학생 수가 줄어 학기 말까지 SRO를 교내에 상주시키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CPS는 "교육위원회 및 커뮤니티의 의견을 토대로 각 학교가 가을학기 SRO의 복귀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결정이 영구적인 것은 아님을 밝혔다. @KR


Nathan Park•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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