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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야외행사 ‘활짝’ 정상화 신호탄

CDC 마스크 지침 완화 다음 날
애틀랜타 옥외 1만명 허용
브레이브스 구장 100% 개방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정상생활을 향한 신호탄이 발사됐다. 애틀랜타시 당국과 애틀랜타에 홈을 둔 프로 스포츠 리그 팀들이 대형 야외 모임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제하기 시작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백신 접종자에 한해 붐비지 않는 야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지침을 완화한 바로 다음 날 나온 조치다.

먼저 애틀랜타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제한했던 옥외 행사 규모를 최대 1만명까지 확대 허용하기로 했다. 키이샤랜스 바텀스 시장은 현재 2000명으로 제한하고 있는 옥외 행사 규모를 다음 달 15일 이후 1만명으로 대폭 확대하는 행정명령에 27일 서명했다고 애틀랜타 저널(AJC)이 28일 보도했다. 애틀랜타 시의회는 오는 3일 바텀스 시장의 행정명령을 심의한다.

애틀랜타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확산 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다음 달 중 비필수 직원을 사무실로 복귀시키고, 7월 중순부터 시 청사를 일반인에게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현재 2단계인 애틀랜타시의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4~5단계로 낮추는 것을 의미한다.

캅 카운티 트루이스트 파크를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도 5월 7일 경기부터 관중 수용 능력을 100%로 되돌릴 것이라고 28일 발표했다. 트루이스트 파크는 약 4만1000석의 관중석을 보유하고 있다. 브레이브스의 데릭 쉴러 대표(CEO)는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 팬들이 트루이스트 파크로 안전하게 돌아오는 것을 환영하고, 이는 매우 성공적이다”라면서 “트루이스트 파크가 관중 수용력을 회복할 적기라고 느낀다”고 전했다.



애틀랜타시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을 사용 중인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애틀랜타 유나이티드는 5월 15일 몬트리올 임팩트와의 경기부터 관중을 100% 수용한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의 관중석은 약 4만2500석이다.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와 내셔널풋볼리그(NFL) 애틀랜타 팰컨스의 모기업인 AMB 스포츠 앤 엔터테인먼트의 스티브 캐넌 대표(CEO)는 “팬들을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으로 돌아오게 해서 기쁘다”면서 “모든 회원이 팀 경기를 직접 볼 수 있도록 경기장을 전면 재개장할 적기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브레이브스와 유나이티드는 모두 시즌 시작과 함께 관중 수용 능력을 50%로 제한했으며 최대 허용치에 가까운 관중 수를 기록하고 있다. 애틀랜타를 대표하는 두 구단이 관중 수용력을 전면 확대함에 따라 인근 지역 경제가 되살아날지 주목된다.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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