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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처리 상품 재판매 비즈니스 성업…전자상거래 부업·창업 증가

헐값 대량 구매로 이윤 남겨

재고품, 반품, 중고품 등을 대량으로 사고파는 마켓플레이스 B스톡닷컴.

재고품, 반품, 중고품 등을 대량으로 사고파는 마켓플레이스 B스톡닷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재판매(Reselling) 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팬데믹으로 인해 파산한 업체의 제품이나 반품된 상품들을 대량으로 헐값에 구매한 후 재판매함으로써 이윤을 남기는 사업이 성업중이라고 LA타임스가 28일 보도했다.

벨몬트에 본사를 둔 재판매 전문 마켓플레이스 B스톡 솔루션의 마커스 셴 대표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리셀러는 34%도 증가했다.

셴 대표는 “팬데믹으로 실직이나 원격근무 등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부업이나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려는 사람이 많이 늘었다. 이들은 재고처분 물품 등을 대량으로 구매한 후 자신들의 전자상거래 쇼핑몰 구축을 위한 재판매 실험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재판매 붐은 팬데믹 기간 유행했던 집안 물건들을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처분하던 것과는 차원이 다른 것으로 분석됐다.

리셀러들은 대부분 거의 외부 투자금 유치 없이 비즈니스를 시작했으며 집에서 일반 소비재 제품 판매로 시작해 웨어하우스로 규모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한 매출 부진에 샌타페스프링스에서 운영하던 재판매 사업체를 폐쇄했던 존 트래치스는 “지난해 4월 말부터 잠재 구매자들로부터 연락이 오기 시작하더니 갑자기 주문이 폭주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멕시코 및 중남미 지역에서 수입한 B스톡 제품들을 페이스북과 신문광고 등을 통해 재판매하면서 2019년보다도 오히려 매출이 20% 이상 늘었다”고 덧붙였다.

팬데믹으로 조리기구 방문 판매를 할 수 없게 된 후안과 캐서린 카스틸로 부부는 월마트를 통해 즉석 수프 믹스를 재판매해 1만2400달러의 수익을 올린 후 본격적으로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들 부부는 품목을 확대해 현재 월 5000~1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같이 재판매 사업체들이 증가하면서 제품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단가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래치스는 “품목당 가격이 1달러에서 1.5달러로 갑자기 뛰었다. 1000, 2000개 단위로 구매하는 입장에서는 큰 차이다. 게다가 매주 들어오던 제품이 이제는 3~4주에 한 번꼴로 들어와 시간이 더 소요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한편, 백신 접종 확대 및 실내 영업과 모임 제한이 풀리고 오프라인 매장으로 사람들이 몰리면서 재판매 사업도 주춤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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