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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촉매변환기 절도 여전히 기승…고가 금속 포함 암시장서 인기

부품 부족 교체에 한 달 걸려

차량 촉매변화기 절도 범죄가 LA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한인들의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박혜정(65세·LA한인타운)씨는 지난달 차의 시동을 걸자 이상한 소리가 났고 곧이어 차량의 촉매변환기를 도난당한 사실을 확인했다. 줄곧 집 앞에 스트리트 파킹을 했던 박씨는 “부품을 교체하는 데 수천 달러 비용이 들어가는 것은 고사하고 교체할 부품 여분이 없다고 해서 한 달 넘게 기다리는 중이다”라며 “다른 한인 이웃 2명도 같은 피해를 봤다”라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남가주 일대에서 잇따라 보고되고 있는 차량 촉매변환기 절도는 올해까지 계속 이어져 오면서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와 관련, LA카운티셰리프국(LASD)은 지난해 차량 촉매변환기 절도 혐의로 20명을 체포하고 도난당한 촉매변환기 250여개를 회수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절도사건이 이전해보다 400% 가까이 증가했다면서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자동차 배기가스 정화장치인 촉매변환기는 백금, 팔라듐, 로듐 등 값비싼 금속 물질들을 포함하고 있어 암시장에서는 개당 최대 650달러까지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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