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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명 모자라 뉴욕주 연방 의석 줄었다

[센서스국, 2020 센서스 첫 결과 발표]
뉴욕·펜주 등 7개주 1석씩 잃어, 뉴저지는 현상유지
2석 추가 텍사스주 포함 6개주 의회 영향력 커져
미국 인구 3억3144만여 명, 증가율 7.4%에 그쳐

2020 센서스(인구조사) 결과 뉴욕주가 단 89명이 모자라 연방하원 의석수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센서스국은 2020 센서스 결과를 발표하면서 “뉴욕주가 89명만 더 집계됐다면 하원 의석 1석을 미네소타주로부터 빼앗아 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센서스국이 발표한 2020 센서스 결과에 따르면 인구가 남부와 서부로 이동하는 현상이 또다시 이어졌다.

뉴욕·펜실베이니아·일리노이주 등 동북부·중서부의 인구성장률은 각각 4.1%, 3.1%로 나타난 반면, 텍사스·플로리다주 등 남부는 10.2%, 서부는 9.2%로 상대적으로 높은 인구 성장률을 보였다. 이러한 현상은 1980년 이후 매 10년마다 실시된 인구조사 결과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인구 이동에 따라 의석을 잃은 주는 뉴욕·일리노이·미시간·오하이오·펜실베이니아·웨스트버지니아·캘리포니아주였다. 총 7개 주가 1석씩 잃었다. 의석수를 최소 1석 잃을 것이라 예상됐던 뉴저지주는 하원 의석 12석을 지켜내며 다행히 출혈을 피했다.

의석수를 추가한 주는 텍사스(2석)·콜로라도(이하 1석)·플로리다·몬태나·노스캐롤라이나·오리건주 등 총 6개 주다.

결국 의석을 1석 잃은 뉴욕주는 하원 의석이 현재의 27석에서 26석으로 줄게 돼 텍사스(38석)·플로리다주(28석)에 이은 전국 네 번째로 밀려났다. 가장 많은 의석을 가진 주는 여전히 캘리포니아주로 하원 52석을 차지하게 됐다.

한편, 미국 내 총 거주 인구는 3억3144만9281명으로 집계됐다.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인구 성장률은 7.4%를 기록했는데, 센서스국에 따르면 이는 1930~1940년 동안 7.3%의 인구 성장률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인구 성장률이다. 2000년~2010년 동안에는 9.7%의 인구성장률을 기록했었다.

전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주는 3953만8223명이 집계된 캘리포니아주였다. 뉴욕주는 캘리포니아·텍사스·플로리다주에 이은 4위를 차지했다.

연방하원의원 1명당 대표하는 인구는 지난 2010년 평균 71만767명에서 2020년 평균 76만1169명이 됐다.

한편, 센서스국에 따르면 각 주별 선거구 재획정 등은 더 자세한 센서스 데이터 결과가 나오는 8월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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