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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튀김·닭구이 전문점 팬데믹 인기 업종

투고와 배달에 적합
곳곳에 새 업소 오픈

팬데믹 기간 치킨점과 배달 전문 브랜드들의 오픈이 잇따랐다. (왼쪽부터) LA한인타운 ‘본닭’, 애플비스가 론칭한 ‘코스믹 윙스’, 라호야 ‘파다닥’ 매장, 배달 전문 서브 브랜드 ‘타이가 바이츠’. [중잉포토· 해당 사이트 캡처]

팬데믹 기간 치킨점과 배달 전문 브랜드들의 오픈이 잇따랐다. (왼쪽부터) LA한인타운 ‘본닭’, 애플비스가 론칭한 ‘코스믹 윙스’, 라호야 ‘파다닥’ 매장, 배달 전문 서브 브랜드 ‘타이가 바이츠’. [중잉포토· 해당 사이트 캡처]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치킨 비즈니스가 대세로 떠올랐다.

팬데믹 기간에 가장 크게 피해를 본 업종 가운데 하나가 요식업종이지만 상대적으로 닭튀김이나 닭구이 요리 전문점들은 이 기간에도 투고와 배달로 안정적인 자리를 지키며 효자 노릇을 하며 더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리토스에 있는 치킨·피자 전문점 ‘파닭’은 팬데믹 기간에도 여파가 크지 않았다. 업체 대표는 “지난 8년간 좋은 재료로 음식을 만들면서 이미 단골 고객(투고·배달)을 확보하고 있었기 때문에 매출에 큰 영향이 없었다”고 말했다.

두터운 기존 단골 고객층에 더해 집에만 있게 된 사람들이 투고에 적합하고 언제라도 먹기 편한 음식을 많이 주문한 덕분이다. 가격 또한 부담스럽지 않고 인원에 적합한 양을 주문할 수 있다는는 점도 치킨 인기에 한 몫을 더했다.

이런 가운데 비교적 창업 자금이 저렴하고 큰 기술이나 시설 없이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는 점도 팬데믹 기간에 치킨 비즈니스들이 속속 오픈을 알릴 수 있었던 이유로 꼽힌다.

지난해 11월에는 LA한인타운 시온마켓 안에 옛날식 통닭 전문점 ‘본닭’이 오픈했고, 12월에는 치킨전문점 ‘파다닥(Padadak)’이 라호야 지역에서 오픈을 알렸다. 파다닥은 현재 샌마르코스와 샌디에이고에 두 개의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준비를 하고 있다.

올초에도 쌀가루로 만드는 웰빙 치킨점 ‘넉아웃치킨(Knockout Chicken)’이 샌디에이고 지역에 문을 여는 등 새로운 치킨점 오픈 소식은 이어지고 있다.

몬트레이크파크의 한 쇼핑몰에 자리한 디저트점 역시 배달 전문 치킨 브랜드 ‘타이가 바이츠(Tyga Bites)’를 론칭했다. 업체 관계자는 “그럽허브로부터 제안이 먼저 들어와서 시작하게 됐다. 주방이 갖춰져 있는 상황에서 배달용 브랜드 도입은 어렵지 않았다”며 “지난 1년간 힘든 시간을 보낸 끝에 이제는 어느 정도 정상화되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타이가 바이츠는 호르몬제를 사용하지 않은 닭을 튀기지 않고 구워내는 것이 특징이다.

대형 체인 레스토랑 역시 치킨 메뉴를 추가하며 사업 영역을 넓히는 모습이다. 기존 주방과 전문 배달 업체를 이용해 서브로 운영하는 배달 전문 브랜드를 속속 론칭했다. 애플비스는 치킨 윙을 전문으로 하는 배달 전용 브랜드 ‘코스믹 윙스’를 오픈했다. 칠리스는 ‘잇츠저스트윙스’, TGI프라이데이는 ‘컨빅션 치킨’, 척&치즈는 ‘파스칼리 피자&윙스’를 내놨다.


오수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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