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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마당] 마스크는 최상의 방어

최근 한 기사 제목에서 ‘백신 접종자들은 마스크 착용 없이도 모일 수 있다’는 내용을 보고 우려를 감출 수 없었다.

우려의 이유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제목 뒤에 실린 내용까지 제대로 읽지 않기 때문이다.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 경우는 ‘가정에서 백신 접종자들만의 소규모 사적 모임’에만 해당된다.

마스크 착용 없이 교회 예배나 성당 미사처럼 큰 규모의 실내 모임이나 행사, 또는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파티에 참석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6월 15일부터 코로나19와 관련한 모든 규제를 없애고 경제를 재개방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그런 정책에도 여전히 마스크 착용 등 최소한의 방역 방침은 여전히 유지될 전망이다.

이는 모두를 위한 일이다. 감염률과 입원율이 감소하고는 있지만 변이바이러스는 여전히 돌아다니고 있다. 백신 접종률이 높아져도 어린이를 비롯해 아직도 백신을 접종 받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

마스크 착용은 코로나에 대항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어다. 따라서 백신 접종 여부에 상관없이 공공 장소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지침을 지속적으로 지켜야 한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백신 접종자를 위해 발표한 지침을 살펴보면 이는 전혀 새로운 내용이 아니다. CDC 웹사이트에도 ‘백신을 접종한 후에도 마스크 착용하고, 타인과 6피트 거리를 유지하며 군중 모임이나 환기가 되지 않는 공간은 피하는 등 공공 장소에서는 방역 지침을 따를 것'을 강조한다.

앞으로 공중 보건 방역 지침이 새롭게 발표될 때마다 제목 뒤에 포함된 내용까지 모두 읽기를 당부한다.

백신 접종을 모두 마쳤더라도 공공 장소에서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 모두의 안전을 지켜나가야 한다.


존 김 / 남가주한인의사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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