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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갑 채운 여성 얼굴 가격…웨스트민스터 경찰국 내사

동료 경관 2명이 제지도

오렌지 카운티 웨스트민스터 경관이 수갑을 채운 여성의 얼굴을 두 차례나 가격해 공권력 남용 비판을 받고 있다.

23일 NBC4뉴스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웨스트민스터 남성 경관 3명은 한 주택가 거리에서 여성 1명을 체포했다. 이들은 여성을 체포하며 수갑을 채웠다. 하지만 여성은 등 뒤로 수갑이 채워진 채 거리에 주저앉았고, 이 과정에서 한 경관이 주먹으로 여성의 얼굴을 두 차례 때렸다.

한 주민은 당시 상황을 녹화해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다. 영상에서 경관의 주먹을 맞은 여성은 잠시 정신을 잃은 듯 고개를 땅에 처박았다. 옆에 있던 다른 경관 두 명은 주먹을 휘두른 동료를 제지했다.

웨스트민스터 경찰국은 공권력 남용 비판이 일자 내사에 들어갔다. 경찰국 측은 성명을 통해 “경관이 여성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저항이 있었다. 제보 영상을 토대로 내사를 진행 중이다. 해당 경관에게는 내사를 진행하는 동안 유급 정직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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